14일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24' B2C관(벡스코 제1전시장) 자사 부스에 방문해 "넷마블은 5-6년 동안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구사해왔고, 이제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쟁력있는 좋은 IP의 세계관을 게임과 연계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방준혁 의장이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배경에는 지난 13일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공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방 의장은 "오랜만에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트랜스미디어'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본다"며, "이번에 출품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글로벌 '트랜스미디어'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방준혁 의장은 '지스타'를 통한 이용자들과의 만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스타' 출품을 위해서는 개발 일정이 다소 지연되곤 한다. 그럼에도 매년 이용자들과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이기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내년 '지스타'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스타 다이브' 총 2종의 미출시 신작의 시연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16일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를 진행하며, 17일에는 이벤트 매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지스타 2024'를 개최할 예정이다.
벡스코(부산)=이학범 기자(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