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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지스타] 드래곤소드, 화려한 액션의 오픈월드 RPG

'지스타 2024' 웹젠 '드래곤소드' 시연 장면.
'지스타 2024' 웹젠 '드래곤소드' 시연 장면.
'지스타 2024'에서 쟁쟁한 기대작들의 시연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다크호스가 등장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웹젠 부스에 위치한 하운드13의 '드래곤소드'가 바로 그 주인공. '드래곤소드' 시연을 위해서는 대기 시간이 2시간 가량 요구될 정도로 대기열이 끊이질 않고 있다.

'드래곤소드'는 이전 '헌드레드 소울', '드래곤 네스트' 등의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하운드13에서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용과 인간이 대립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 오픈월드에서 이벤트, 퍼즐 등이 제공되고, 콤보 액션을 기반으로 전투 중 화려한 연출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지스타 2024' 시연을 통해 만난 '드래곤소드'는 하운드13 개발진이 만들어온 게임들이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형태로 돌아온 느낌이다. '드래곤네스트' 보다 카툰 렌더링으로 그래픽이 자연스럽고 매력적으로 구현됐으며, '헌드레드 소울'의 조합 액션도 연출에 한층 화려함이 더해졌다.

'드래곤소드' 시연 중 보스에게 쫓기는 장면.
'드래곤소드' 시연 중 보스에게 쫓기는 장면.
'드래곤소드' 시연은 스토리 모드와 함께 던전 2종으로 구성됐다. 스토리 모드는 초반부 이야기를 통해 세계관의 얼개를 파악하는 동시에 조작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튜토리얼로, 주인공 '류트'가 어떻게 용병단을 만나 모험을 떠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시연 버전임에도 캐릭터들의 대사가 모두 더빙돼 있어 몰입감을 높였다.

'드래곤소드' 시연. 보스와의 전투.
'드래곤소드' 시연. 보스와의 전투.
'드래곤소드' 전투 장면.
'드래곤소드' 전투 장면.
'드래곤소드'의 전투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나, 연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력 차이가 발생하도록 구성됐다. 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기술을 사용한 후에는 특수 버튼을 통해 추가 공격을 진행할 수 있으며, 캐릭터 교체를 통한 기술 발동도 존재했다.

기술 및 교체에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드래곤소드' 전투의 핵심이다. 연계 기술 발동 중 제공되는 화려한 연출은 액션의 묘미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 나아가 점프 후 기본 공격 및 스킬 발동이 가능하며, 일부 스킬의 경우 공중에서 발동 시 다르게 사용할 수도 있었다.

'드래곤소드'에서 벽을 공격해 길을 찾는 장면.
'드래곤소드'에서 벽을 공격해 길을 찾는 장면.
나무를 밀어내 길을 만드는 장면.
나무를 밀어내 길을 만드는 장면.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활용한 퍼즐도 나쁘지 않았다. 스토리 모드에서 나무를 무너뜨려 이동하거나, 벽을 공격으로 부숴야하는 등 캐릭터가 필드에서 상호작용 가능한 요소가 적지 않았다. 벽 뒤에 숨겨진 기물을 찾아 퍼즐을 풀어내는 등의 기믹도 존재했는데, 향후 이를 활용한 퍼즐 기믹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액션 RPG를 좋아하는 '지스타 2024' 방문객이라면 웹젠 부스에서 '드래곤소드'를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드래곤 네스트', '헌드레드 소울' 등을 즐겼던 이들도 '드래곤소드'를 체험하다 보면 이전 대비 발전된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벡스코(부산)=이학범 기자(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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