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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업계 동향] 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 영입

데일리게임에서 한 주 동안의 게임업계 동향을 정리한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게임업계 인사이동을 비롯한 주요 소식과 구인구직 정보, 국가 지원사업, 등급분류 및 신작 출시 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이번 코너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편집자주>

◆게임업계 인사 동정: 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 영입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각자대표(제공=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각자대표(제공=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맥스가 매드엔진 손면석 공동대표를 자사의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이길형-손면석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손면석 대표는 지난 2020년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을 설립한 인물로, 지난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 매출 1위를 기록한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위메이드 각자대표 취임 이후 위메이드맥스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신작 개발을 이끄는 동시에, 매드엔진의 대표직도 유지합니니다.

위메이드맥스는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을 뿐 아니라, 당기순이익도 전분기 약 4억에서 3분기 358억 원으로 8배 가량 늘었는데요. 손면석 대표의 영입으로 실적 반등에 한층 탄력을 붙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위메이드맥스는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매드엔진의 완전 자회사 편입도 추진 중인데, 이번 영입으로 자회사 편입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될 지 주목됩니다.

◆구인구직 정보: 넥슨네트웍스, 하반기 게임서비스 부문 인턴 공개 채용 실시

넥슨네트웍스 게임서비스 부문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공고(제공=넥슨네트웍스).
넥슨네트웍스 게임서비스 부문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공고(제공=넥슨네트웍스).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모든 게임의 운영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넥슨네트웍스에서 올해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공개 모집을 실시 중입니다. 이번 채용은 게임 서비스 직군에서 진행되며 나이, 전공, 경력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26일까지 넥슨네트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합니다.

서류 심사 이후 인성검사 및 실무진 면접을 통해 합격자가 선발되며, 인턴십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입사해 6개월 간 넥슨네트웍스 판교센터에서 근무해 최종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정규직과 동일한 급여 및 연 250만 원 복지포인트,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단체상해보험 등의 복지 혜택도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네오위즈가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의 거짓' 후속작 개발 작업, 펄어비스는 게임 플레이 및 배경 모델러 등의 경력자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모집군이 다양할 뿐 아니라 채용 기간이 상이하다는 점에서 관심있는 이라면 한번 확인해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넥슨네트웍스 채용 페이지, 네오위즈 채용 페이지, 펄어비스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작 정보: 위메이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결정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등급분류를 받았습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기반의 세계관에서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게임인데요. 전투 시 선혈 및 혈흔 표현이 있다는 점, 유료 재화 다이아를 이용해 이용자 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가 게임 내 존재한다는 점에서 '청소년 이용불가'로 결정됐습니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내 블록체인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 체계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지난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내년 1분기 기본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블록체인이 도입된 버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해외 소식: 더 게임 어워드, 이제 DLC도 'GOTY' 수상 가능하다

'더 게임 어워드' 관련 이미지(출처='더 게임 어워드' 공식 SNS).
'더 게임 어워드' 관련 이미지(출처='더 게임 어워드' 공식 SNS).
글로벌 게임업계에서 DLC(확장 콘텐츠)의 '올해의 게임상(GOTY)' 수상 가능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주최측은 "콘텐츠의 출시 형식과 관계 없이 매년 최고의 창의적이고 기술적인 작품을 인정한다"라며 DLC, 리메이크, 리마스터 게임들에도 '올해의 게임상' 수상 자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러한 언급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내 이용자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습니다. 한 측에서는 "올해 출시된 게임을 기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매년 개최되는 것인 만큼 출시작에 주는 것이 맞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DLC 혹은 리마스터가 가장 좋은 게임성을 가졌다면 주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더 게임 어워드'에서는 DLC나 리마스터 게임이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적은 없는데요. 18일(미국 시각 기준) 공개될 수상 후보작 명단에는 '엘든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와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시상식 최초로 '올해의 게임'에 DLC 혹은 리메이크가 수상하게 될 지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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