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 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 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브롤스타즈, 업데이트 상승세 지속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3주 연속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브롤스타즈'는 11월11일부터 11월17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된 11월 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0위) 대비 4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5주차 3계단, 지난주 5계단 상승한데 이어, 이번주에도 순위가 올랐다.

'브롤스타즈'의 상승세는 지난 7일 진행된 업데이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업데이트로 '브롤스타즈'는 신규 시즌 패스 '천사 VS 악마'가 추가되고, 신규 브롤러(캐릭터) '주주'가 출시됐다. '주주'가 준수한 성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벤트를 통해 스타 드롭(확률형 아이템) 확률 2배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이용자들의 상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슈퍼셀은 지난 14일 '브롤스타즈' 내 브롤러 밸런스를 개선하고 오류 수정 작업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브롤스타즈'가 다음주에도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톱10 진입

포켓몬 컴퍼니의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이 출시 초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지난 11월 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2위) 대비 4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집계 기간 동안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 순위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10월30일 출시 직후 24시간마다 카드팩 개봉권, 프리미엄 미션 도전 기회 등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패스가 신청일로부터 2주 간 무료로 제공됐다. 지난 13일이 출시 2주가 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유료로 전환되기 시작했고,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프리미엄 패스를 결제하는 이용자들이 나타나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포켓몬 컴퍼니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내 신규 확장팩 출시, 내년 1월 트레이딩 기능 추가 등 예고했을 뿐 아니라, 트레이드 기능 외에도 새로운 기능을 개발 중이라 발표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