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서머너즈워’ 최대 축제인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SWC2024)’가 일본 도쿄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킬리안바오'가 전통의 강자 '레스트'를 풀 세트 접전 끝 꺾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로열로더'라는 칭호를 얻었다.
매년 전 세계 팬들의 많은 관심 속 치러지는 'SWC'는 컴투스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e스포츠 이벤트로, 모바일게임이란 환경에서 열리는 e스포츠 종목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대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컴투스는 이 행사에 대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적극적인 시장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송병준 의장의 주요한 글로벌 전략으로 추진됐다"고 소개하며 "스포츠, RTS, 격투 등 화려한 조작으로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e스포츠 종목이 주를 이뤘을 때부터 턴제 RPG 장르로 대회 개최에 도전해 모바일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냈다"고 자평했다.
이러한 행사의 역할과 함께 이용자들의 마음에 들기 위한 다양한 발전 시도는 '서머너즈워'를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서 스테디셀러의 하나로 자리잡게 했다. 2014년 4월 국내 출시에 이어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는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약 2억3000만 건을 기록하며 95개 지역 게임 매출 1위, 158개 지역 게임 매출 순위 톱10, 166개 지역 RPG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업데이트를 진행함에 있어 이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의 추가는 물론 시스템의 편의성 개선에도 많은 공을 들였으며, 이벤트 역시 '실제로 원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며 애정에 보답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지도록 한 것이 이용자들로 하여금 컴투스의 진심을 잘 알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활약이 매년 이어지는 가운데 컴투스는 2024년 역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이용자들과 함께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그 동안 많은 이용자들의 요청이 있었던 PC 버전의 서비스와 관련해 해외 지역 서비스의 장을 지난 1월 스팀 플랫폼으로도 확장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글로벌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유명 IP와의 컬래버레이션 역시 활발히 진행되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1월에는 CD프로젝트 레드의 '더 위처3: 와일드 헌트'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뒤 7월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의 협업을 선보이며 천공의 섬의 주민들에게 새로운 모험의 장을 열기도 했다. 이러한 컬래버레이션의 영향으로 '서머너즈 워'는 독일, 프랑스, 홍콩 등 10여개 이상 주요 지역서 애플 앱 스토어 게임 매출 TOP10에 올랐으며, 특히 7월 업데이트 당시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업데이트 전일 대비 3일 후까지 각각 170%, 180%까지 증가하며 폭발적 반응을 거두기도 했다.
게임 밖에서도 '서머너즈 워'의 인기는 여전했다. 10주년을 맞아 매년 진행되는 전 세계 소환사들의 축제인 ‘서머너즈 페스티벌’은 지난 4월 우리나라 서울의 성수동에서 축제의 포문을 열었으며,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SWC2024’ 등의 e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팬 이벤트가 파리, LA,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마닐라, 비엔나 등 총 13개국 18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이용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외에도 10주년 기념 대규모 이벤트는 1월부터 꾸준히 진행되며 게임과 함께 한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도 겨울 시즌 맞이 이벤트가 진행돼 게임의 흥행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의 송병준 의장은 'SWC 2024' 월드 파이널이 열린 일본 도쿄의 행사장서 "올해는 '서머너즈워' 출시가 1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오랜 기간 동안 '서머너즈 워'를 사랑하고 'SWC'를 즐겨준 이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서머너즈워'와 'SWC'를 통해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멋진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