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점유율 2% 돌파
넥슨의 인기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의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024년 11월28일부터 24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4년 11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0위)보다 두 계단 오른 8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1.82%) 대비 대폭 오른 2.38%를 기록했습니다.
넥슨이 지난 21일 '메이플스토리'에 단행한 '귀멸의 칼날'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가 게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귀멸의 칼날' 등장인물인 '탄지로'의 모습을 한 새로운 직업을 '메이플스토리'에서 생성해 플레이할 수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넥슨은 '탄지로'를 새롭게 키우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육성 이벤트를 12월19일까지 진행하고 있는데요. '귀멸의 칼날'과의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다음주 순위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LoL, 점유율 43% 돌파…'아케인' 시즌2 효과?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며 43%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LoL'은 2024년 11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위)와 동일한 1위를 유지했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42.48%) 대비 약 1% 포인트 오른 43.41%를 기록, 2위 '발로란트(7.62%)'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LoL' IP 기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2가 인기를 얻으며 'LoL'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케인' 시즌2는 11월9일 첫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23일 9화까지 모두 공개됐는데요.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라이엇은 '아케인' 등장인물인 암베사를 'LoL'에 신규 캐릭터로 추가하는 등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는데요. '아케인'의 인기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LoL'의 점유율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