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오는 7일 오전 4시 얼리 액세스 형식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으로, 출시 전부터 스팀 플랫폼 글로벌 최고 판매 게임 1위에 오르며 많은 이용자에게 관심받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재미에 액션 RPG 특유의 컨트롤 재미가 더해진 점이 특징이다. 전작에서는 마우스로 캐릭터를 이동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작에는 키보드 키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적을 지정하는 방식의 조작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사용하게 되면서 액션이 한층 강화됐다.
얼리 액세스에서는 총 6개 액트, 100여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종의 몬스터 및 100종의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12종의 캐릭터로 총 36종의 전직 클래스가 제공된다. 얼리 액세스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콘텐츠 분량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흥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다음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오프라인 이벤트로 '로스트아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이 회사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오는 14일 오후 4시 '로스트아크' 내 최대 축제로 꼽히는 '로아온 윈터'를 실시하고, 15일부터 16일까지 '2024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2024 LOST ARK WINTER MUSEUM)'을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로아온 윈터'를 통해 공개될 '로스트아크' 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8일 진행될 아크 패시브 업데이트에 이어 신규 클래스를 비롯해 신규 지역 및 레이드 등 새로운 콘텐츠가 발표될 것으로 예측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지난 '로아온' 행사들에서 이용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신규 콘텐츠가 공개된 적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로스트아크' 관련 전시와 함께 미니게임존, DIY 굿즈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행사의 티켓판매는 전투 레벨 60 이상을 달성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만 진행됐음에도 2000장의 티켓이 모두 조기 매진됐다. 최근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끌어올린 게임이 적지 않은만큼 '로스트아크'도 이벤트를 통해 인기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부터 '디아블로4' 시즌7 공개 테스트 서버를 열어 게임 내 추가될 신규 콘텐츠들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시즌7 공개 테스트 서버에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요청해 온 무기고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기존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즌7 시즌 효과인 마녀술도 지난 시즌 효과들 대비 다채롭게 구성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테스트 서버 내 피해량 관련 버그로 인한 잡음이 나타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정식 출시 전까지 테스트를 통해 도출된 문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4' 시즌7 공개 테스트 서버는 오는 11일까지 운영되며, 정식 서버에는 내년 1월 경 출시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