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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유방암 연구에 '오버워치2' 캠페인 모금액 174억원 기부

'오버워치2' 캠페인 '대의를 위한 메르시' 관련 이미지(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2' 캠페인 '대의를 위한 메르시' 관련 이미지(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오버워치2(Overwatch2)'에서 유방암 연구 재단(BCRF)과 협력해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총 1230만 달러(한화 약 174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6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지난 6월26일부터 7월9일까지 '오버워치2'에서 캠페인 '대의를 위한 메르시'를 진행했다. 인기 캐릭터 '메르시'의 스킨 상품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 전액인 1230만 달러(플랫폼 수수료 및 세금 제외)를 유방암 연구 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액은 유방암 연구 재단에 전달된 단일 기부금 중 역대 2번째 규모다.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2018년 '오버워치'에서 진행된 '핑크 메르시' 캠페인에서의 모금액 1270만 달러(한화 약 180억 원)다. 유방암 연구 재단과 블리자드는 이번 기부금을 통해 추진할 연구들에 대해서 추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유방암 연구 재단은 1993년 설립된 민간 유방암 연구 후원 단체로, 유방암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예방부터 전이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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