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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업계 동향] 엔씨, '리니지' IP 기반 신작 캐주얼 게임 만든다

데일리게임에서 한 주 동안의 게임업계 동향을 정리한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게임업계 인사이동을 비롯한 주요 소식과 구인구직 정보, 국가 지원사업, 등급분류 및 신작 출시 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이번 코너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편집자주>

◆신작 소식: 엔씨소프트, 신작 캐주얼-MMO 게임 만든다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제공=엔씨소프트).
지난 10월 조직개편을 진행하면서 채용을 잠정 중단했던 엔씨소프트가 지난주부터 다시금 정규직 채용을 시작하며 주요 게임 개발에 다시금 탄력을 붙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9일 엔씨소프트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아이온2'를 비롯해 '택탄(Tactan)', 'LLL' 등 공개된 게임 외에도 신작 캐주얼 게임, 신작 MMORPG 등의 개발자 모집이 진행 중입니다. 신작 캐주얼 게임은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5을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프로젝트 초반부터 함께할 인력을 모집 중이라고 설명돼 있습니다.

신규 MMORPG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사냥과 생존을 주제로 하는 유명 IP 기반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의 오픈월드 MMORPG으로 소개됐는데요. 캐릭터 아티스트 모집에 3D 캐릭터 및 메카닉을 제작한다고 언급돼있어, 소니와 협력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호라이즌' IP 기반의 '프로젝트 스카이라인'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인구직 정보: 네오플 3D '던파', '프로젝트 오버킬' 개발자 모집

'지스타 2024'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 시연장(제공=넥슨).
'지스타 2024'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 시연장(제공=넥슨).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를 3D로 재해석해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 오버킬'의 개발자를 모집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네오플은 자사의 채용 페이지를 통해 애니메이터, 배경 모델러, 전투 밸런스 기획자, 시스템 기획자, 엔진 프로그래머 등 '프로젝트 오버킬' 관련 각종 직군의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모집 기한은 채용 완료 시까지이며, 요구 경력은 직군별 상이합니다. 특히 제주도에 위치한 본사와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지사 인력 채용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원 전 근무지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지난 '지스타 2024'에서 시연이 제공돼 3D로 재해석된 '던전앤파이터' 액션 전투 쾌감에 대한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이번 개발자 채용으로 개발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네오플 공식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 사업 공고: 경기-광주 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각각의 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 중입니다.

먼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내년1월14일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할 공간지원 4개사와 가상오피스 5개사 내외를 모집 중입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서 게임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거나, 입주 후 30일 이내 해당 센터로 본점을 이주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공간지원의 경우 4인실 3개사, 6인실 1개사의 모집이 진행 중이며,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내년 2월1일 입주협약을 체결해 최소 1년 및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센터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6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광주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할 1개사를 찾고 있습니다. 대상은 게임을 개발 중인 기업으로 광주 외 타지역 기업도 지원이 가능하나 3개월 이내에 지역 이전을 완료해야 합니다. 서류 및 발표 평가로 입주 기업이 선정되며, 입주 기업에는 광주글로벌센터 내 10인 규모의 사무실이 지원됩니다. 계약은 내년 1월1일로 체결돼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가 가능합니다.

◆해외 소식: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마블 라이벌즈' 글로벌 인기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제공=카카오게임즈).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제공=카카오게임즈).
신작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2'와 슈팅 게임 '마블 라이벌즈'가 출시 직후 글로벌 인기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7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 액세스가 시작됐습니다. 스팀DB에 따르면 주말 사이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7만8569 명을 기록하면서 스팀 이용자 수 순위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6일 출시된 넷이즈게임즈의 '마블 라이벌즈'도 주말 동안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8만990 명을 달성했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2'와 '마블 라이벌즈'는 9일 오후 2시 기준 각각 26만1316 명, 37만2236 명을 기록하면서 스팀 이용자 수 순위에서 4위와 2위에 올라있는데요. '패스 오브 엑자일2'은 80% 이상의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며, '마블 라이벌즈'는 76% 가량의 이용자들에게 긍정 평가를 받으며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게임이 초반 기세를 이어가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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