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은 캡콤과 공동 개발한 리얼 월드 몬스터 수렵 게임 '몬스터헌터 나우'의 시즌4 '은빛 눈 속 광란'을 12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몬스터헌터'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몬스터 '티가렉스'가 '몬스터헌터 나우'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됐으며, '설원'이라는 새로운 생태계 구역을 추가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삼는 몬스터 '울크스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굉룡'이라는 별명을 가진 비룡종 몬스터 '티가렉스'는 '몬스터헌터 포터블 세컨드'의 간판 몬스터로 첫 등장한 뒤 지금까지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몬스터는 난폭한 성질을 드러내는 돌진 공격과 함께 점프 공격, 그리고 강력한 포효로 헌터들을 공격하며 초보자들에 넘어서야 하는 벽으로 자리잡아 '몬스터헌터 나우'에서의 대결을 기대한 이용자들이 많았다.
'설원' 지역의 대표 몬스터로 선보여진 '울크스스'는 토끼와 비슷한 모습을 한 '백토수(白兎獣)'라는 별명의 아수종 몬스터로 돌진공격과 얼음덩어리를 던지는 원거리 공격을 주로 사용한다. 원작 게임에서는 분노시 최대 3번까지 돌진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고 G급서 눈덩이를 굴리는 패턴을 가지고 있어 이 특징 공격이 '몬스터헌터 나우'에서도 재현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 외에도 강력한 등껍질이 특징으로 아르마딜로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랑그로토라'와 인어를 콘셉트로 한 일본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소네미쿠니'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와 함께 봄 이후로 필드에서 자취를 감춘 '벨리오로스'와 소형 몬스터 '우르그', '코르토스'가 재등장한다.
또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신규 무기 '슬래시액스'도 12번째 무기로 등장했다. '슬래시액스'는 사냥 중 사거리가 긴 도끼 모드와 빠른 공격이 가능한 검 모드를 전환해 사용할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슬래시액스'의 업데이트와 함께 기간 한정 '슬래시액스 특훈 퀘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이 무기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동반자 아이루의 외형과 이름을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고 AR 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과 친구들로부터 응원을 받을 때마다 최대 10까지 체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커뮤니티 요소가 추가되며, 장비 설정을 저장할 수 있는 '마이 장비 세트'가 기존 10개에서 20개로 늘어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