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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업계 동향] '위믹스의 아버지' 장현국 전 대표, 액션스퀘어 이끈다

데일리게임에서 한 주 동안의 게임업계 동향을 정리한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게임업계 인사이동을 비롯한 주요 소식과 구인구직 정보, 국가 지원사업, 등급분류 및 신작 출시 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이번 코너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편집자주>

◆게임업계 인사 동정: 위메이드 장현국 전 대표, 액션스퀘어 합류

액션스퀘어 장현국 공동대표 내정자.
액션스퀘어 장현국 공동대표 내정자.
위메이드 장현국 전 대표가 액션스퀘어의 공동대표로 내정됐습니다. 그는 내년 1월1일부로 액션스퀘어에 합류해 블록체인 신사업, 게임 개발사 투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액션스퀘어 장현국 공동대표 내정자는 1996년 넥슨에서 게임업계 발을 디뎠고, 이후 네오위즈로 옮겨 네오위즈모바일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2014년에는 위메이드 대표로 취임해 올해 3월 위메이드 대표직을 내려놓을 때까지, 암호화폐 위믹스 사업을 주도해 오면서 이른바 '위믹스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장현국 전 대표는 액션스퀘어에 합류하면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액션스퀘어 주식 553만7099 주를 약 50억 원에 취득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스티45호신기술투자조합이 사모전환사채발행을 통해 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액션스퀘어의 신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장현국 공동대표 내정자의 합류 소식이 알려진 12일 액션스퀘어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장현국 공동대표 내정자 합류 이후 액션스퀘어가 관련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구인구직 정보: 엔씨소프트, 'LLL' 등 신작 개발자 채용 박차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개발을 위한 채용에 한층 탄력을 붙이고 있습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잠정 중단했던 정규직 채용을 다시금 시작했는데요. 이번주 'TL'을 개발하는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LLL' 빅파이어 게임즈, '택탄(Tactan)' 루디우스 게임즈 등 분할법인에서의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모집은 경력 채용으로 UI 개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3D 캐릭터 제작, 시네마틱 애니메이터 등의 분야에서 진행되며, 요구 경력은 직종별 상이합니다. 기한도 직군별 다르기 때문에채용을 희망하는 이라면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정부 사업 공고: 인천테크노파크, 2025년 인천 게임문화콘텐츠 육성사업 과제발굴 수요조사

인천테크노파크에서 내년 게임문화콘텐츠 육성사업의 과제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합니다.

'2025년 인천 게임문화콘텐츠 육성사업 과제발굴 수요조사'는 내년도 인천 게임문화콘텐츠 육성사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해당 조사는 인천 내 게임 및 e스포츠 행사 혹은 대회를 예정 중인 기업 및 기관, 인천 소재 e스포츠 구단 운영사와 게임콘텐츠 관련 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조사내용은 2025년 인천 게임 대회 개최 계획 여부, 대회 규모, 구단 운영 계획 및 자금 규모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인천테크노파크는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내부 검토를 통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참여 시 과제 희망기업 풀에 반영돼, 향후 사업 진행상황 공유 및 관련 수요조사, 과제공모 시 안내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게임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이라면 해당 조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외 소식: 글로벌 게임 시상식 'TGA', 신작 정보 한가득

(제공=넥슨).
(제공=넥슨).
지난 13일 '올해의 게임(GOTY)'를 선정하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4(TGA 2024)'가 열렸습니다. 팀 아소비의 '아스트로봇'이 '올해의 게임'으로, T1 소속의 '페이커' 이상혁이 2년 연속 '올해의 e스포츠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부문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시상식 외에도 'TGA 2024'에서는 다양한 신작 정보가 화제를 모았는데요. CD 프로젝트 레드의 '위쳐4', 프롬 소프트웨어의 '엘든링: 밤의 통치자', 2K의 '보더랜드4' 등 글로벌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을 비롯해, '라스트 오브 어스' 등으로 유명한 너티독의 '인터갤러틱',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센추리' 등 신규 IP도 다수 공개됐습니다.

국내 개발사들도 준비 중인 신작들의 정보를 대거 방출하면서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출시일은 내년 3월28일로 확정짓고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펄어비스도 '붉은사막'의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내년 4분기 출시를 예고했고, 넷마블은 '왕좌의게임: 킹스로드'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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