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 이번 대회에서는 40명의 인기 스트리머가 하나의 전장에 모여 총 4라운드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쳤다. 짧은 시간이나 긴장감 넘치는 교전 장면이 다수 나타나면서 최대 3만 명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 라운지 리그에서도 8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예상치 못한 반전 플레이를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장면 속출, 기상천외한 우승 전략까지
13일 이벤트 매치에서는 초반 난전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하는 탈출 장면과 최종 결전의 숨 막히는 역전극, 그리고 독특한 캐릭터 스킬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술 등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쏟아졌다.
'슈퍼바이브'의 특징인 잦은 교전과 부활 시스템으로 인해 상황이 끊임없이 뒤바뀌었으며, 덤불에 숨어 비행 중인 상대를 저격하거나, 적은 체력으로 극적으로 살아남아 팀원을 부활시키는 장면 등이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헌터(캐릭터) '진'으로 적의 주요 딜러를 순식간에 제압하거나, 프론트 라이너 '오쓰'의 궁극기를 활용해 한순간에 적 진영을 무너뜨리는 진입 플레이에 호평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중립 몬스터와 맵 지형을 활용한 견제, 금고를 두고 벌어진 치열한 교전, 은신 파워로 진입해 상대 스쿼드의 사각을 공략하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나타나며 대회의 재미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와 시청자가 함께한 특별한 시간
'슈났대: 슈퍼바이브 나왔대'가 단순한 스트리머 간의 경쟁을 넘어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된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경기를 보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스트리머의 활약과 예상치 못한 플레이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스트리머들이 각자의 유머와 개성을 발휘해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도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회 우승으로 가장 많은 상금을 차지한 스쿼드 4의 스트리머 '인간젤리'는 "팀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준비해 이룬 결과라 더욱 기쁘다"며, "'슈퍼바이브'는 다양한 전술과 팀워크가 빛나는 게임으로, 매 순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진 e스포츠 열기
한편 오프라인에서도 '슈퍼바이브' e스포츠 대회의 열기가 이어졌다. 14일과 15일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슈퍼바이브' 게임라운지 리그가 바로 그 주인공.
양일간 진행된 리그에서 사전 신청한 80명의 이용자들이 모여 마지막 순간까지 각축전을 펼쳤으며, 상위 랭킹 이용자들이 선보인 독특한 전략들에 방문객들의 환호성을 이끌며 '슈퍼바이브'의 재미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슈퍼바이브' 컬래버 피치스 후드티가 제공됐으며, 대회 우승 스쿼드와 준우승 스쿼드에게는 공식 스폰서인 시디즈의 게이밍 체어가 수여됐다.
2번의 이벤트 매치를 통해 '슈퍼바이브'는 다양한 전략적 요소, 각기 다른 개성의 헌터 등으로 보는 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며 e스포츠 대회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넥슨 관계자는 "'슈퍼바이브'가 짧은 플레이타임 속에서도 강렬한 교전과 창의적인 전술을 통해 플레이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 모두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대회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