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중문명 仙境傳說：重生, 영문명 Ragnarok: Rebirth)'의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4일 중국 국가신문출판부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포함한 외자 판호 승인 게임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그라비티는 지난 2월 '라그나로크 온라인', 6월 '라그나로크: 여명'에 이어, 3번째 '라그나로크' IP 게임의 중국 판호를 취득하게 됐다.

'라그나로크: 리버스'는 '라그나로크' IP 기반의 3D MMORPG로, 세계관 속 바포메트 밀교로부터 룬미드가츠 왕국을 지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세로 및 가로 화면이 지원되는 점과 함께 방치형 콘텐츠를 통한 캐릭터 성장, 장비 육성, 펫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동남아시아 지역 출시 이후 각국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10월 마카오 지역 정식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 및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5위를 달성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출시 지역마다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중국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중국 지역에서도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플레이 경험과 '라그나로크: 리버스'만의 재미를 선사하며 앞선 지역의 흥행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