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내 '아침의 나라'에서 선보인 국악 OST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악의 홍보 및 진흥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12월2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연말유공포상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업무협조 유공'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아침의 나라 : 서울' 업데이트와 함께 국립국악원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을 배경으로 한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으로, 국악이 활용된 OST로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먼저 국가유산청, 국립국악원과 함께 '아침의 나라 : 서울' 메인 테마 뮤직비디오 '조선을 그리다'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2월 국악전공생을 위한 직업 아카데미에 펄어비스 오디오실 류휘만 디렉터를 포함한 오디오실 작곡가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나아가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에 '검은사막'의 음악이 담기기도 했다.

펄어비스 오디오실 류휘만 음악감독은 "'검은사막'이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해에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지나온 10년과 같이 앞으로 10년도 '아침의 나라'에서 선보인 국악처럼 도전적인 음악과 콘텐츠로 새로운 즐길거리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