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 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 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약 3달만에 3위 복귀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간만에 3위권에 복귀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은 지난 12월23일부터 29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된 12월 4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4위) 대비 1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약 1년 만에 1위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딘'은 지난 18일 신규 전직 클래스 디스트로이어와 함께 성장 콘텐츠 연금 등이 추가됐다. 신규 클래스 출시와 함께 '클래스 변경 지원', '2024 연말 레전더리 에디션' 등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되는 패키지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이용자들의 구매가 늘어나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일 '오딘'에서 새해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오딘'이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젠레스 존 제로, 5위 달성

호요버스 '젠레스 존 제로'가 신규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12월 4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0위) 대비 5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집계 기간 구글 플레이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18일 1.4버전 쏟아지는 별의 폭풍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에이전트(캐릭터) '호시미 미야비'와 '아사바 하루마사'가 출시됐다. 두 캐릭터 모두 역대급으로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출시와 함께 시작된 획득 확률 증가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 획득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호요버스는 최근 팝업스토어 등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환경에서 '젠레스 존 제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있다. 지난 1일부터는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인기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시작했는데, 이에 힘입어 다음주에도 '젠레스 존 제로'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