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센서타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국내 모바일 시장 매출은 약 28억 달러(한화 약 4조 751억 원)로, 지난해 하반기 매출 약 29억 달러(한화 약 4조 2215억 원) 대비 5000만 달러(한화 약 728억 원) 가량 줄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매출인 2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조 32억 원) 보다는 약 5000만 달러 증가했다.
하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앱마켓 매출 비중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구글 플레이 매출이 20억 달러(한화 약 2조 9110억 원)으로 비중이 9% 감소하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비중은 약 7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 1498억 원)으로 12% 증가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비중은 2023년 상반기부터 감소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 다시 늘어났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비중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2024년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으며, 2위 '라스트 워: 서바이벌', 3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4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은 하반기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인 게임 1위에 오르며 하반기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