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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신작 출시일 3월로 또 연기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 관련 이미지(출처='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 공식 홈페이지).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 관련 이미지(출처='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인기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의 출시일이 재차 연기됐다.

유비소프트는 10일 '어쌔신 크리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어쌔신 크리드: 새도우즈'는) 이용자들의 의견에 따른 개선사항을 구현하고 매력적인 게임 첫 플레이 경험을 구축하기 위해 몇 주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따라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를 오는 3월20일 출시할 계획이며 조만간 더 많은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 출시일 연기 관련 이미지(출처='어쌔신 크리드' 공식 SNS 계정).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 출시일 연기 관련 이미지(출처='어쌔신 크리드' 공식 SNS 계정).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는 일본 전국 시대를 배경으로 유비소프트가 개발 중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14번째 메인 게임이다. 유비소프트는 당초 2024년 11월15일 이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2025년 2월14일로 출시일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의 출시일을 재차 연기한 배경에는 2월에 쟁쟁한 경쟁작들이 출시 예정인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몬스터헌터: 와일즈', '문명7' 등 글로벌 기대작이 대거 출시된다.

나아가 유비소프트는 지난해 '스컬앤본즈'를 비롯해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스타워즈: 아웃로'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였지만 흥행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대비 주가가 44.7%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출시일을 연기하면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의 완성도를 높여 흥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이유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반등이 절실한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 흥행에 성공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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