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문호준은 중국 산둥성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제1회 DMH 카트라이더 월드컵' 32강 D조 경기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16일 열리는 오후 9시(국내 시각 기준) 개최되는 32강 패자부활전을 통해 16강 최종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제1회 DMH 카트라이더 월드컵' 32강 D조 경기는 문호준 외에도 이재혁, 고병수, 이명재까지 총 4명의 한국 프로게이머가 참가했다. 이들은 총 15라운드 중 14라운드의 1위를 나눠 차지하면서 마지막까지 각축전을 펼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재혁과 고병수는 각각 1위와 2위에 오르며 16강 직행에 성공했고, 이명재는 4위를 기록하며 문호준과 함께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패자부활전 진출자들은 8명씩 총 2개조로 나뉘어 80점제로 경기를 진행하며, 조 별 상위 4명이 16강에 진출한다. 문호준은 이명재, 배기연과 함께 B조에서 최종 진출을 두고 맞붙으며, 김응태는 A조로 배정됐다.
한편 '제1회 DMH 카트라이더 월드컵'은 지난 5일 시작된 중국 '카트라이더' 개인전 대회로, 14일 오프라인 본선 32강이 시작됐다. 우승상금 20만 위안(한화 약 4000만 원)을 포함한 총 상금 52만6000 위안(한화 약 1억500만 원) 규모로 개최되며, 결승전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