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방학의 강자' 넥슨, 연초부터 인기 게임 5종으로 PC방 차트 상위권 점령

넥슨 CI(제공=넥슨).
넥슨 CI(제공=넥슨).
넥슨이 새해부터 인기 게임 5종을 PC방 점유율 톱10에 올리며 '방학의 강자'라는 별명을 다시금 증명했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FC온라인',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총 5종의 게임은 지난 15일 기준 더로그 PC방 점유율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겨울 방학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15일 기준 더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제공=넥슨).
15일 기준 더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제공=넥슨).
15일 더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FC온라인'은 6.63% 점유율로 3위, '메이플스토리'는 6.25%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그 뒤로 '서든어택'이 5.64% 점유율로 6위, '던전앤파이터'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각각 점유율 3.64%와 3.19%를 기록하며 9위와 10위에 위치했다.
넥슨 'FC 온라인' 25TOTY 업데이트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넥슨 'FC 온라인' 25TOTY 업데이트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먼저 'FC 온라인'은 지난해 12월부터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되면서 순위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기 걸밴드 QWER과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로 4차례에 걸친 특별 선물이 제공되고, 메인 이벤트 기간 동안 스페셜 코치, 고가치 선수팩, 수수료 쿠폰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되면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넥슨이 이번 겨울 다양한 콘텐츠 추가를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FC 온라인'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FC 온라인'은 오는 18일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담긴 클래스인 25TOTY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1분기에는 신규 레전드 선수 프란츠 베켄바우어, 에스테반 캄비아소, 마루앙 펠라이니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하이퍼버닝 맥스 이벤트 이미지(제공=넥슨).
넥슨 '메이플스토리' 하이퍼버닝 맥스 이벤트 이미지(제공=넥슨).
다음으로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1번의 레벨업으로 추가 4레벨 상승이라는 역대급 혜택이 제공됐다. 이에 '메이플스토리'는 해당 업데이트 직후 PC방 점유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9.3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넥슨은 남은 겨울 기간 '메이플스토리'에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6일 적용된 겨울 2차 업데이트를 통해 다수의 캐릭터를 육성해 모든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유니온 시스템에 신규 콘텐츠 유니온 챔피언을 추가했으며, 오는 2월에는 290레벨 지역 탈라하트의 신규 보스 몬스터 '발드릭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 '서든어택' 2025 시즌1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넥슨 '서든어택' 2025 시즌1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서든어택'의 경우 프리미엄 PC방 혜택이 한층 강화된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겨울 넥슨은 이용자들이 프리미엄 PC방 이벤트로 보유 중인 마이건2 더블 세트의 효과를 한 단계 높이고, PC방 전용 무기를 마이건 더블 시리즈로 일괄 변경했다. 이에 PC방에서 '서든어택'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서든어택'은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해 올해 첫 번째 업데이트로 2025 시즌1: 아드레날린이 시작됐다. 새 시즌을 통해 2025 시즌 시작 계급이 부여되고, 신규 캐릭터 'C.나탈리'와 신규 무기 TAC-9 아드레날린이 공개됐다. 넥슨은 인기 가수 겸 배우인 혜리를 '서든어택' 신규 캐릭터로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신규 시즌 중천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넥슨 '던전앤파이터' 신규 시즌 중천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지난 9일 신규 시즌 중천 업데이트 이후 PC방 이용시간이 158% 증가하는 등 역주행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 레벨 확장, 신규 던전 추가, 파밍 시스템 개편 등이 적용되면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넥슨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성장지원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 수가 증가해 PC방 순위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9일부터 PC방 무료 이벤트 시즌2가 시작되면서 PC방 점유율이 급등했다. 특히 15일에는 전주(0.23%) 대비 약 14배 상승한 점유율 3.19%를 기록해 톱10 내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PC방 무료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는 점에서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한층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