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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한정 엠블럼 획득 찬스!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5연승 추천 덱은?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관련 이미지(제공=포켓몬코리아).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관련 이미지(제공=포켓몬코리아).
'포켓몬 카드 게임'을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신작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상위 등급 엠블럼이 제공되는 배틀 이벤트가 시작됐다. 이에 엠블럼 획득에 도전하기 위해 효율적인 덱을 찾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다.

지난 20일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새로운 배틀 이벤트 환상이 있는 섬 엠블럼 이벤트 SP가 시작됐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5연승을 달성하면 최상위 등급 엠블럼이 제공되며, 승리 횟수에 따라 별의 모래, 팩 모래시계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다만 최근 신규 확장팩 환상이 있는 섬이 출시된 이후 새로운 덱들이 다수 생겨나면서 배틀 환경에 큰 변화가 생겨나 고효율 덱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지난 19일 1600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참가한 온라인 대회 'Ursiiday's Pocket Weekly #12'를 기준으로 이번 이벤트에 유용할 덱을 분석해봤다.
◆일반 '나시'의 재발견! 한층 강력해진 '세레비ex' 덱

왼쪽부터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카드 '세레비ex'와 '나시'.
왼쪽부터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카드 '세레비ex'와 '나시'.
먼저 '세레비ex'를 활용한 풀 타입덱이 5연승 달성에 가장 효율적인 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레비ex' 덱의 경우 2종류의 덱이 존재하는데 이를 합산한 승률은 약 49.06%에 불과하다. 다만 앞선 대회의 우승자는 독특한 전략으로 14승 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해당 대회 우승자인 'bob73727'은 '세레비ex'를 중심으로 '샤로다'와 '나시ex'를 채용한 풀 타입 덱을 사용했다. 독특한 점은 일반적인 '세레비ex' 덱의 경우 '나시ex' 카드 2장을 사용하는데, 'bob73727'은 '나시ex' 1장을 제거하고 일반 '나시' 카드 1장을 기용했다.

'Ursiiday's Pocket Weekly #12' 우승자 'bob73727'의 덱(출처=Limitless TCG 홈페이지).
'Ursiiday's Pocket Weekly #12' 우승자 'bob73727'의 덱(출처=Limitless TCG 홈페이지).
'나시ex'의 경우 에너지 1개만으로 코인 토스를 통해 최대 80의 피해를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반부 상대를 강력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카드로 평가를 받는다. 일반 '나시'의 경우 에너지 4개에 80 피해량을 입히고, 상대의 에너지 개수의 20 배수만큼의 피해를 가하는 기술 사이코키네시스를 보유했다.

에너지를 2배로 인식시키는 '샤로다'와 함께 사용할 경우 2개의 에너지만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메타에 다수의 에너지로 고위력기를 사용하는 '세레비ex', '갸라도스ex' 등을 상대하면서 배틀 후반부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승률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회 뿐 아니라 현재 배틀 환경에도 후반부 덱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일반 '나시'를 채용한 '세레비ex' 덱이 5연승 달성에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카츄'만 아니면 돼! '갸라도스ex'-'개굴닌자' 덱

'Ursiiday's Pocket Weekly #12' 대회 16강 진출자 'JayGG'의 덱(출처=Limitless TCG 홈페이지).
'Ursiiday's Pocket Weekly #12' 대회 16강 진출자 'JayGG'의 덱(출처=Limitless TCG 홈페이지).
'갸라도스ex'와 '개굴닌자'를 활용한 덱은 앞선 대회에서 50.87%의 승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승률을 보였다. 다만 '피카츄ex' 덱을 상대로는 대부분 비기거나 패배하며 확실한 약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갸라도스ex' 덱의 운영은 '크리만'의 높은 체력으로 초반을 버티면서 잉어킹을 진화시킨 후, 후반부 140 피해량의 기술인 난동 바다회오리와 함께 '개굴닌자'의 특성인 물수리검으로 20 피해를 추가로 입히며 상대의 핵심 몬스터를 끊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60 피해를 버틸 수 있는 몬스터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서포트 카드 '이슬'을 사용하면 난동 바다회오리를 한층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 현 메타의 완성형 덱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갸라도스ex' 덱의 핵심인 '잉어킹'(오른쪽)은 '피카츄ex' 덱의 '제브라이카'를 만나면 벤치에서도 쓰러질 수 있다.
'갸라도스ex' 덱의 핵심인 '잉어킹'(오른쪽)은 '피카츄ex' 덱의 '제브라이카'를 만나면 벤치에서도 쓰러질 수 있다.
다만 '피카츄ex' 덱과의 상성은 고질적인 문제다. 당장 물 포켓몬이 전기 기술 약점을 갖고 있기에 20의 추가 피해를 입을 뿐 아니라, 최근 '피카츄ex'를 활용한 덱이 벤치 포켓몬을 공격할 수 있는 '제브라이카'를 채용하면서 벤치에서 진화하지 못한 '잉어킹'을 단번에 끊어내는 경우가 다수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갸라도스ex' 덱은 5번의 매치 동안 '피카츄ex' 덱을 만나지 않는다면 5연승 달성에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앞선 대회에서도 '피카츄ex' 덱은 14.72%의 참가자가 사용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 5연승 달성에 다소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카드가 얼마 없는 초보자라면 '마샤도'-'개굴닌자'

'Ursiiday's Pocket Weekly #12' 32강에 오른 'TobySxE'의 덱(출처=Limitless TCG 홈페이지).
'Ursiiday's Pocket Weekly #12' 32강에 오른 'TobySxE'의 덱(출처=Limitless TCG 홈페이지).
특수 효과를 가진 'ex' 카드가 부족한 초심자라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 '마샤도'-'개굴닌자' 덱을 추천한다. 지난 대회에서 1.43%의 참가자만이 사용한 덱이지만 50.77%의 승률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해당 덱은 초반 강력한 피해량을 보유한 '파오리'를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고, '시라소몬'으로 벤치의 포켓몬을 견제하는 초반 템포 덱이다. 이후 자신의 포켓몬을 쓰러트린 상대에게 총 100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마샤도'의 기술 리벤지를 활용하면서 압박을 이어나가는 것이 운영의 핵심이다. '개굴닌자' 특성 물수리검으로 벤치로 후퇴한 포켓몬에게도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최근 배틀에서 '갸라도스ex', '뮤츠ex' 등 고위력기를 통해 후반부 승리 전략을 취하는 덱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마샤도'-'개굴닌자' 덱은 5연승 달성에 용이할 수 있다. 특히 인기 덱들을 카운터 치는 전략이 다수 마련됐다는 점에서 배틀 환경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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