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가 최근 발표한 '2024년 12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및 다운로드 순위 TOP 10' 리포트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매출 성장 순위에서 '로블록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한 매출 순위에서는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겨울방학 시즌에 중심 게임 중 하나였음을 증명했다.
이와 같은 성적은 '붕괴: 스타레일'이나 '페이트/그랜드 오더'등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 '라스트워 서바이벌'이나 '포켓몬 TCG 포켓', '화이트아웃 서바이벌'과 같은 기존 강자들이 건재한 상황서 나온 모습으로 '던파 모바일' 주요 고객층인 청소년 또는 청년층에서 반길만한 업데이트 또는 이벤트가 이런 흐름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정예 던전 ‘대갚음의 초원’에 하드 난이도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임무 완료 시 ‘65레벨 6티어 헬바스티온 에픽 장비’, ‘65레벨 5티어 엘리트 에픽 팔찌’ 등 고가치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이러한 분위기에는 지난 5월 시작된 중국 서비스의 영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중국 서비스 시작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와 매출 1위를 기록했던 '던파 모바일'은 원작 PC 게임을 넘어서는 도트 그래픽과 게임 콘텐츠의 완성도로 현지 팬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은바 있으며 센서타워도 서비스 7개월 동안 10억 6200만 달러(한화 약 1조 5271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소개했다.
즉 이러한 던파 모바일의 중국에서의 활약과 새로운 콘텐츠 및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12월 매출 성장에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