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지난해 연말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이벤트를 통해 게임별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해당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관련 의뢰를 수주하고 게임 내 재화로 기부 아이템을 구매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영양실조 대응, 노마병 환자 지원, 수인성 질병 치료 등 나이지리아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2019년부터 매년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엠마 캠벨 한국 사무총장은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지원 덕분에 국경없는의사회가 전 세계 곳곳의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전달받은 마음을 모아 2025년도에도 국경없는의사회는 환자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