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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레전드 오브 이미르, 최신 기술 접목된 신화 배경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2월20일에 그 막을 올린다(제공=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2월20일에 그 막을 올린다(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가 23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한 2025년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신화의 세계를 무대로 삼은 MMORPG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창조한 세계관 속에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구현된 세계에서는 개성적인 캐릭터들은 물론 건물, 웅장한 풍경 등 모든 아트 요소를 극사실적으로 연출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가장 큰 특징과 관련해 개발사인 위메이드XR의 석훈 총괄 프로듀서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Quality), 경제적 가치(Economy), 본질적 재미(Originality) 등이 게임의 개발 과정서 가장 최우선시된 키워드였다"라고 밝혔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최신 기술은 물론, 독보적인 블록체인 기술까지 활용했음"을 강조했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모험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제공=위메이드).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모험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제공=위메이드).

◆ '클래스 체인지'로 자유롭게 활용하는 4종의 클래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등 4종의 클래스가 선보여진다.

이 중 버서커는 최전선에서 도끼와 방패를 휘두르며 적을 섬멸하며, 묵직한 한방으로 적을 때려 부수는 힘 있는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다. 스칼드는 적에게는 두려움을, 아군에게는 끝없는 용기를 부여하며, 미니 하프와 니켈하르파 무기를 사용해 아군에게 버프와 생존기를 부여하고 높은 전투력을 유지시킨다.

볼바는 룬과 마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캐릭터로, 신의 힘이 깃든 세이드 마법과 지팡이를 활용해 적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워로드는 양손에 쥔 창을 휘두르며 전장을 지배하는 클래스이며 빠르게 적에게 접근해 바람처럼 몰아치는 빠른 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이용자는 4개의 클래스 모두를 바꿔가며 모든 전투 스타일과 무기를 사용할 수 있어 상황과 취향에 맞춰 선택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황에 맞춰 바꿔서 플레이 할 수 있는 4종의 클래스(제공=위메이드).
상황에 맞춰 바꿔서 플레이 할 수 있는 4종의 클래스(제공=위메이드).

◆ '과정'에 중시하며 손맛 살린 전투 시스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전투에 있어서는 속도 보다 타격감과 전투 과정 그 자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됐다. 그리고 이를 전투 중 확실히 파악할 수 있도록 상황에 따른 캐릭터의 다채로운 반응을 보여주도록 공격자의 움직이는 액션과 피격자의 리액션을 조합했으며, 후판정 시스템을 도입해 수동 전투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캐릭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기술을 회피하거나, 돌진 스킬을 통해 CC(Crowd Control, 군중제어) 스킬을 해제하는 등 전투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전투 조작에 대한 취향을 고려해 자동 전투를 기본으로 하는 '기본 성장형'과 수동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능동 성장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중 '기본 성장형' 콘텐츠로는 PvP 또는 PvE 시간제 던전 '발할라', 신화 속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수집 콘텐츠 '스토리덱', 이용자의 모든 행동이 성장과 보상으로 이어지는 '아티팩트', 5인, 15인으로 파티를 구성해 보스를 공략하는 협동 콘텐츠 '원정' 등 성장 콘텐츠가 준비됐다.

한편 '능동 성장형' 콘텐츠로는 단서를 찾아가며 한 편의 완성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사가', 검은 발키리를 추적하며 소탕해 나가는 '검은 발키리', 맵에 배치된 특정 장소를 찾아 능력치를 획득하는 '뷰 포인트' 등이 있으며, 이용자는 직접 단서를 유추하고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해결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전투는 타격감과 전투 과정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됐다(제공=위메이드).
전투는 타격감과 전투 과정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됐다(제공=위메이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진다(제공=위메이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진다(제공=위메이드).

◆ 경제 시스템의 중심 '주화 시스템'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 화폐인 주화는 '일반 주화'와 '시즌 주화' 등이 존재하며,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획득하고 강화하는 데 사용하거나 판매하면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중 '일반 주화'는 거래 가능한 희귀 이상 아이템과 제련석을 합쳐서 만들 수 있으며, 최대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만 게임을 즐기며 일반적인 플레이로도 획득할 수 있어, 모든 이용자에게 최상위 등급 아이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반면 정해진 기간 동안에만 발행할 수 있는 '시즌 주화'는 거래 가능한 희귀 이상 아이템과 시즌 제련석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획득한 개수에 따라 시즌 유일 장신구와의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 투명한 아이템 운영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이와 함께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NFI(Non-Fungible Item, 대체 불가 아이템)로 제작하고 고유 번호를 부여한다.

NFI 는 거래 내역, 생성 날짜 등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그 정보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돼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제공=위메이드).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제공=위메이드).

◆ 시즌 마다 색다른 재미 선사하는 '시즌제 콘텐츠'

위메이드는 게임의 콘텐츠 운용과 관련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하면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 '시즌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여기에는 사가, 원정, 검은 발키리, 발할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성장, 제작 등을 테마로 매 시즌 다르게 꾸며 선보이며, 테마에 따른 전용 콘텐츠와 효과를 부여한다.

또한, 해당 시즌에만 획득 가능한 능력치, 수집형 컬렉션, 시즌 주화 등을 지급해 이용자가 테마 별 목표를 달성하고 아이템을 수집하면서 게임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여기에 각 시즌의 고유 능력치가 부여되는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제작 제료와 특별 스킬이 발동되는 '시즌 유일 장신구'로 교환할 수 있는 시즌 주화가 주어지며, 이를 통해 획득한 고유 능력치와 장신구는 시즌이 종료된 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검은 발키리' 등 다양한 콘텐츠에 시즌제가 적용될 예정이다(제공=위메이드).
'검은 발키리' 등 다양한 콘텐츠에 시즌제가 적용될 예정이다(제공=위메이드).

◆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참여형 '거버넌스 시스템'

이 외에도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는 이용자가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닌, 결정권에도 개입할 수 있도록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생활 콘텐츠를 완료하고 획득하는 '거버넌스 주화'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이용자는 이벤트 내용 및 보상, 시즌 매칭 서버 및 서버 대표자 선정 등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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