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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25, 두 차례 연기 끝에 출시 취소

'FM 25' 로고(출처=스포츠 인터랙티브 공식 홈페이지).
'FM 25' 로고(출처=스포츠 인터랙티브 공식 홈페이지).
'풋볼 매니저' 시리즈의 최신작 'FM25'가 두 차례 연기 끝에 출시 취소됐다.

7일 '풋볼 매니저' 시리즈를 개발하는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도 있는 내부 논의 및 세가와의 신중한 숙고 끝에 'FM25' 출시를 취소하고 다음 출시작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며, "앞으로는 '풋볼 매니저'의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풋볼 매니저' 시리즈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로, 매년 11월 초에 출시돼 왔다. 'FM 25'의 경우 지난해 총 두 차례 출시일이 연기되면서, 올해 3월 출시될 예정이었다.
출시 취소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당시에는 출시가 지연되더라도 목표하는 품질을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으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1월에 정보를 공유하지 못한 이유는) 세가 사미 홀딩스(SEGA SAMMY HOLDINGS)가 공개 상장 기업이기에 이해관계자 준수 사항으로 인해 지금까지 정보를 공유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FM25'의 출시가 취소되면서 사전구매에 대한 환불이 진행된다. 사전구매자들은 각 스토어의 플랫폼 정책에 따라 환불 받을 수 있으며, 세가 승인 리테일 상점에서 'FM25'를 구매한 경우에는 자동으로 전액 환불된다. 패키지 버전 사전구매의 경우 사전 주문 스토어가 환불을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현재 다음 출시작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모두가 기대하는 퀄리티 수준의 게임을 선보이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해당 진행 상황에 관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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