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글로벌 게임시장을 개척해 나갈 국내 우수 게임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다년도(PC, 콘솔, 크로스플랫폼), 신성장(신기술, 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기능성(지정, 자유) 부문으로 구성됐다. 과제는 총 76개 내외로, 지원금 규모는 219억 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 서류를 갖춰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먼저 다년도 부문은 총 107억 원 규모로 PC, 콘솔, 크로스플랫폼(PC 및 콘솔) 총 3개 분야로 나뉜다. PC는 과제 당 최대 4억 원, 콘솔은 과제 당 1년차 최대 2억 원, 2년 차 최대 4억 원 규모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두 부문 모두 출시형 선정 시 과제 당 2억 원이 추가 지원된다. 크로스플랫폼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 게임을 대상으로 최대 8억 원이 지원되며, 다음 연도 출시형 선정 시 최대 4억 원 추가로 지급된다.
신성장 부문은 총 94억 원 규모로 신기술(AI, VR, AR, 클라우드), 모바일(개발형, 도약형), 아케이드, 보드게임 총 4개로 구성됐다. 신기술은 총 30억 원 규모로 AI, VR, AR 기술이 활용된 게임 대상, 과제당 최대 3억 원이 지원된다. 모바일은 총 52억 원 규모로 개발형 과제당 최대 4억 원을 지급된다. 올해 신설된 도약형에서는 서비스 중인 게임을 대상으로 최대 2억 원이 지원된다.
기능성 부문은 총 18억 원 규모로 게임의 재미와 교육, 예방과 치료 등 사회적 기여가 결합된 게임 콘텐츠에 대해 과제당 최대 3억 원이 지원된다. 지정 분야는 사회공헌, 시니어, 장애인, 의료 게임콘텐츠 등이 포함되며, 자유 분야는 그 외 다양한 목적의 기능성게임 개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이번 제작지원에 선정된 게임콘텐츠는 FGT(Focus Group Test) 형식으로 국내외 일반 게임이용자와 전문가의 시연 평가를 진행하고, 오류검출 등 출시 전 품질 검수도 함께 지원된다. 또한 제작지원 사업 외에도 해외게임마켓(차이나조이, 게임스컴, 도쿄게임쇼)을 중심으로 게임더하기 사업 및 금융 투·융자 연계를 통한 사업화 출시 지원도 제공된다.
한편 한콘진은 오는 14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게임콘텐츠, 인디게임, 게임더하기 사업 등에 대한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 등에 관한 설명과 함께 현장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콘진 공식 홈페이지 및 e나라도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