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제공=엔씨소프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32015153502522a7a3ff81e61839820248.jpg&nmt=26)
12일 열린 엔씨소프트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박병무 대표는 "'아이온2'는 올해 하반기 한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하고, 북미와 유럽에는 길지 않은 시간 후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2분기부터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출시 전부터 게임의 특색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병무 대표는 "MMORPG 시장이 성장하지 못한 것은 이용자 경험을 가진 MMORPG 보다 리니지라이크와 비슷한 게임들이 지속 출시되면서 식상함을 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과거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을 냈을 때 시장이 성장한 것처럼 새로운 이용자 경험이 있는 MMORPG가 나온다면 MMORPG 시장이 다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아이온2'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씨소프트 'LLL' 관련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11417305106533a7a3ff81e61839820248.jpg&nmt=26)
루디우스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TS '택탄'의 출시일은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박병무 대표는 "'택탄'은 상당히 개발됐으나 출시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다시 살펴보고 있다"며, "출시 일정을 1분기나 2분기 중 구체화적인 출시 계획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신규 IP에 대한 투자 및 퍼블리싱도 이어갈 방침이다. 박병무 대표는 "지난해 2개의 해외 게임사와 2개의 국내 게임사에 6-700억 원 정도의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했으며, 매년 유사한 규모의 투자 및 계약을 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출시할 자체 개발 및 국내외 투자를 통한 글로벌 퍼블리싱 게임이 6개 정도다"라고 소개했다.
박병무 대표는 "지난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한 해로 여러 1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본격적으로 재도약을 할 계획"이라며, "적절한 기회를 마련해 게임에 대해 소통하고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평가를 받겠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