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판교타워(제공=네오위즈).](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214025807523a7a3ff81e61839820252.jpg&nmt=26)
12일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네오위즈는 매출 3670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 당기순손실 6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4%, 5.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4분기 매출 897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52%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73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네오위즈는 당기순손실에 대해 "자회사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요약(제공=네오위즈).](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214050907855a7a3ff81e61839820252.jpg&nmt=26)
모바일게임 부문 4분기 매출은 432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브라운더스트2'가 지난해 12월 1.5주년 이벤트로 전년 대비 매출과 활성 이용자 수가 각각 90%, 101% 상승하면서,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올해 네오위즈는 PC 및 콘솔 라인업 확대와 신규 IP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IP 프랜차이즈화를 중장기 목표로 탄탄한 내러티브와 세계관을 가진 게임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P의 거짓' DLC 출시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
![네오위즈가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출처=네오위즈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자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214061209608a7a3ff81e61839820252.jpg&nmt=26)
투자 및 소싱을 통한 IP 파이프라인 확대 노력도 병행한다. 네오위즈는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와 자카자네에 이어, 미국의 울프아이 스튜디오까지 해외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IP를 발굴하는 동시에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도 준비 중이다. 나아가 주요 해외 시장에 거점을 마련, 현지 인력을 보강하는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서비스 중인 게임에서는 팬덤을 확대하고 고도화시키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브라운더스트2'에서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 실시간 방송, 오프라인 행사 개최 등 소통을 지속하고,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팝업스토어를 국내에 이어 일본 현지에서 오픈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이용자 접점을 늘려갈 방침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