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메이플스토리2'가 출시 10년 만에 서비스 종료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플스토리2'는 5월29일을 마지막으로 서비스 종료한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만족할만한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많은 논의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2'는 20일 점검 이후 결제 서비스가 종료된다. 또한 캐시샵 내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이 삭제되고, 넥슨쇼핑의 '메이플스토리2' 상점이 삭제된다. 이용자의 캐시창고에 보관된 아이템은 정상 수령 및 구매 7일 내 청약철회 가능하다. 서비스 종료에 따른 환불 신청 방법 및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 별도 공지로 안내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메이플스토리2'를 한 번도 이용자히 않은 넥슨 ID는 '메이플스토리2'를 시작할 수 없게 된다. 기존 '메이플스토리2' 이용 기록이 있는 계정에서는 서비스 종료 전까지 게임 접속 및 캐릭터 생성을 할 수 있다. 서비스 종료 예정일인 5월29일부터는 '메이플스토리2' 접속이 불가능해진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 접근도 불가능하며,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와 함께해 준 모든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서비스 종료 후에도 '메이플스토리2'와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이 오래도록 남기를 바라며, 남은 시간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