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컴퓨터, 비디오 게임 등급 심의 단체인 범유럽 게임 정보(Pan European Game Information, PEGI)의 불만처리위원회(PEGI Complaints Board)는 25일(한국 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라트로(Balatro)'와 '럭 비 어 랜드로드(Luck be a Landlord)' 등 2종의 게임에 대한 등급을 기존 청소년 이용불가 긍급인 'PEGI 18'에서 12세 이상 이용가능 등급인 'PEGI 12'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게임의 퍼블리셔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에 따라 진행된 재등급서 불만처리위원회는 각 게임이 가진 '로그라이크' 요소가 카드 게임이나 슬롯머신의 '사행성'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았다.

이어 "시뮬레이션 도박을 가르치거나 미화하는 모든 게임은 자동으로 PEGI 18 등급을 받게 되지만, 이번 항소를 바탕으로 전문가 그룹은 도박 테마 및 도박의 시뮬레이션, 교육, 미화 요소를 연령대별로 보다 세분화된 기준을 통해 평가할 계획이다"라고 보다 세밀히 등급 기준을 마련할 것임을 알렸다.
그러나 "PEGI 12 등급이 포함되면서도 카지노 및 베팅장에서 이루어지는 도박을 시뮬레이션하는 게임의 경우 여전히 PEGI 18 등급이 유지될 것"이라고 '도박 요소'에 대한 기준은 지금과 변함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발라트로'의 개발자인 '로컬성크(LocalThunk)'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등급 기준에 다양한 선택지를 준 변경으로, 이를 통해 개발자가 불공정하게 처벌받지 않고 창작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