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빨간색 표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출처=구글 플레이 화면 캡쳐).
위메이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하며 흥행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30분 기준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3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가 구글 플레이 1위를 달성하는데 약 12일이 걸렸는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20일 출시 이후 약 5일 만에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XR이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한 신작 MMORPG로, 지난 20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세계관에서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신화 속 신비로운 분위기가 표현된 점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출시 이후 '레전드 오브 이미르' 이용자들의 의견에 기반해 게임 내 콘텐츠를 수정하면서 게임의 재미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 업데이트를 통해 전투 시 이동 속도 및 전투 템포를 조정하고 콘텐츠 오픈 레벨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22일 특정 필드 및 던전에서 발생한 렉 현상을 빠르게 수정하는 등 기민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제임슨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관련 이미지(제공=위메이드).
또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해 이마트24, GS25, CU,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제휴 상품을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개발진과 이용자 간의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선다. 위메이드는 26일 오후 7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석훈 총괄 디렉터와 김성희 디렉터가 참여하는 실시간 방송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면서 이용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석훈 총괄 디렉터는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