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의 디나미스원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디나미스원 관계자들이 넥슨게임즈를 퇴사하면서 미공개 프로젝트의 개발 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한 것으로 보고, 디나미스원 박병림 대표를 비롯한 주요 직원들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로 유출된 데이터의 실제 사용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넥슨게임즈는 입장문을 통해 "내부 조사 과정에서 디나미스원 일부 인사들이 퇴사 전부터 장기간 계획 하에 'MX BLADE'의 핵심 정보를 무단 유출하고 신설 법인의 게임 개발에 활용하기로 모의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게임 개발 환경의 근간을 훼손하는 위중한 범죄라고 판단하며, 경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