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타바그룹은 프라다, 구찌, 발망 등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로 의상을 3D 에셋으로 전환해 게임 및 메타버스 내 아바타 의상을 제공해왔다. 이번 '챗범프 AI' 출시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대화 데이터 분석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챗범프 AI'는 카카오톡,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추출한 대화 데이터를 AI 자동 분석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관계별 대화 패턴을 분석하고, 감정·성향·어휘·말투 분석 뿐만 아니라 맞춤형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챗범프 AI'는 이용자가 원하는 채팅 플랫폼에서 대화 기록을 추출해 해당 서비스에 업로드한 뒤, 분석 유형을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AI가 대화 데이터의 일부를 무료로 분석해 주요 패턴을 먼저 제공되며, 유료 기능을 활용해 보다 상세한 분석도 얻을 수 있다.
도출된 분석 결과는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 질문을 통한 심층 분석도 가능하다. 보안의 경우 최고 수준의 암호화 기술과 내부 보안 프로토콜이 적용돼 대화 기록이 보호된다.
알타바그룹 관계자는 "'챗범프 AI'는 최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화의 맥락과 뉘앙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감정 및 성격 특성을 심층 분석해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챗범프 AI'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