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글로벌 벤처스(이하 TGV)는 블로코어 및 에임드 임형철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자들이 운용자산(AUM) 2억6000만 달러(한화 약 3755억 원)의 40% 이상을 직접 출자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지난해엔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Vertical AI) 기업 ▲투키타키(Tookitaki, 금융 범죄 방지 소프트웨어) ▲밸리데이션 클라우드(Validation Cloud, 웹3 데이터) ▲주스 먼디(Jus Mundi, 법률) ▲프린틀러(Printler, 비즈니스 플랫폼) ▲오블리고(Obligo, 금융 및 부동산) ▲프레젠트 AI(Prezent AI, 아트 크리에이트 플랫폼) ▲COVU(보험 플랫폼)에 5000만 달러(한화 약 716억 원)를 지원하며, 다분야 연계 산업을 통한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탰다.
COVU는 운영 간소화, 생산성 향상, 안정성 강화를 위해 개발된 시스템 AI 네이티브 네트워킹(AI-Native Networking) 서비스를 보험산업에 접목 시킨 기업이다.
문서 처리 및 단순 상담 등은 자동화를 통해 빠르게 진행하고, 개별 상담 및 제안과 같은 고부가가치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즉, 고객과 보험사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설계사(보험 에이전트)는 고객과의 관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이에 TGV는 보험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해 1000만 달러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 미국 벤하무 글로벌 벤처스(Benhamou Global Ventures) 등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TGV 공동 창업자 임형철 대표는 "버티컬 AI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AI 역량이 확장됨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다양한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