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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 신작으로 신시장 개척 나선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관련 이미지(제공=그라비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관련 이미지(제공=그라비티).
그라비티가 올해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유럽, 남미 등 신시장 공략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10일 그라비티는 "기존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의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성과를 공고히하는 한편 유럽, 남미 등 타이틀 출시가 상대적으로 빈번하지 않았던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새로운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여러 지역의 지사를 통해 쌓아온 현지 운영 및 마케팅, 최적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2025년 2분기 내 중남미 지역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블록체인을 제외한 PC 버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상반기 중 유럽 및 북중남미 지역에 3D MMORPG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 PC 게임 '건바운드'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그라비티는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미국 등 글로벌 각 지역에 설립한 7개의 해외 지사를 통해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타이틀 출시를 위한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했다"며, "앞선 동남아시아 및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의 성과에 이어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유럽, 남미 등 신시장에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2002년 한국, 대만, 일본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선보인 데 이어, 2003년 태국, 중국, 미국, 필리핀, 인도네이사 등 글로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동남아시아 지역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높은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들을 출시해 앱 마켓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흥행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2024년 8월31일 기준 '라그나로크' IP 글로벌 누적 계정 수는 약 2억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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