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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RF 온라인 넥스트, 원작 팬-신규 이용자 모두 만족시킨다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대표 이미지(제공=넷마블).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대표 이미지(제공=넷마블).
넷마블의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서비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작 게임의 팬들과 신규 이옹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게임으로 선보여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넷마블은 20일로 예정된 'RF 온라인 넥스트'의 정식 서비스 하루 전인 19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게임의 서비스 플랫폼인 모바일 디바이스 및 윈도우 PC 중에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해 게임 클라이언트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 서비스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CCR의 PC용 MMORPG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한 게임으로 넷마블은 지난 2020년에 IP권한을 사들이며 모바일 및 PC 환경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으로 선보일 것이라 알렸다.
이어 2023년 '지스타' 행사를 통해 시연 버전을 선보인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을 모아 게임을 개선해 왔으며 지난 2월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장의 즐거움'을 토대로 개발된 이 게임은 MMORPG 본연의 재미를 위한 핵심 콘텐츠로 대형 전투 기기인 '신기'와, '바이오슈트' 그리고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 크게 3가지를 선보이고자 한다.

먼저 '신기'의 경우 플레이 초반에 누구나 과금 없이 획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기'의 성장 또한 플레이만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함께 성장하는 재미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 모두 대규모 전투를 즐기고 빠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으로 '바이오슈트'의 경우 총 6가지 슈트 중 이용자가 전투 방식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바꿔가며 착용하며 능동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현실화시킨 것으로 자유도에 대한 관심을 받게 하고 있다.

20일 오후8시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제공=넷마블).
20일 오후8시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제공=넷마블).

마지막으로 '대규모 전쟁 콘텐츠'의 경우 핵심 성장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을 구현하고,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행성 소유권을 두고 경쟁하는 월드 단위의 전쟁 행성 점령전 등의 대규모 경쟁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전쟁은 원작이 가지고 있던 대규모 종족 전쟁을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원작 게임을 완벽히 재현하는 대신, 새로운 이야기로 펼치기 위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사용할 캐릭터로 신규 종족을 게임에 추가하고 이들을 용병으로 전쟁에 참전시키는 형태의 설정을 탑재, 이용자가 세 종족의 운명에 큰 영향을 끼치는 형태로 적용되며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RF 온라인'의 이름을 쓰고 있는 만큼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의 경우 이번 'RF 온라인 넥스트'의 요소들이 원작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어 이에 대한 거리감을 게임 내 콘텐츠로 어떻게 해소할지에 따라 초반 흥행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개발한 넷마블엔투의 권민관 대표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작 세계관에 어울리는 규모감의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서비스 시작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며 "매년 스쳐 지나가는 1년짜리 MMORPG가 아닌 거대한 IP의 규모에 맞춘 운영 스케일로 오랫동안 서비스할 수 있는 MMORPG의 시대를 열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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