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C'는 게임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게임 기술을 발표하고 개발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최대 게임 컨퍼런스로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펄어비스는 작년 '게임스컴', '지스타', '더 게임 어워드' 등에서 '붉은사막' 보스전 시연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GDC'에서 '붉은사막'에 구현된 시각 효과, 오픈월드 등 엔진의 고품질 비주얼을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했다.
블랙스페이스 엔진은 펄어비스만의 룩앤필(Look & Feel), 기술에 대한 완전한 통제(Control of Technology), 멀티 플랫폼 지원 및 대응(Multi-Platform Support)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펄어비스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게임의 시각적 퀄리티를 높이고, 게임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붉은사막'을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는 "설립 초기부터 자체 게임 엔진을 활용해 회사만의 색이 담긴 게임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검은사막 엔진으로 '검은사막'을 만들어냈던 경험이 '붉은사막'과 '도깨비'를 만들고 있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