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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 "'스틸헌터'는 전략 재미 담은 메카 히어로 슈터"

워게이밍의 신작 '스틸 헌터'를 소개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워게이밍의 신작 '스틸 헌터'를 소개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월드 오브 탱크'와 '월드 오브 워쉽' 등 밀리터리 대전 게임들을 성공시키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워게이밍이 신작 '스틸 헌터'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전투의 재미를 선사하겠다 다짐했다.

워게이밍은 25일 자사 사무실에서 '스틸 헌터'의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4월2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를 시작하는 '스틸 헌트'의 특징과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루크 니콜스 플레이어 인터렉션 총괄과 로랑 라티시엔 마케팅 디렉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사람의 소개에 따르면 워게이밍의 신작 ‘스틸 헌터’는 배틀로얄과 익스트랙션 요소를 결합한 3인칭 메카 히어로 슈팅 게임으로, 워게이밍이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미래 배경의 작품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특정 이동 수단에 탑승해 전투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게임 내 등장하는 ‘헌터’가 단순한 파일럿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을 주입한 기계로 설정돼 있다는 점이다.
2024년 12월 'TGA'에서 첫 공개된 ‘스틸 헌터’는 포커스 베타 테스트를 통해 20만 명 이상의 피드백을 수집했다. 테스트 결과 화려한 비주얼과 파괴 가능한 환경 등이 호평을 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얼리 액세스 버전이 준비됐다.

등장하는 '헌터'들은 외관에서부터 역할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등장하는 '헌터'들은 외관에서부터 역할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다양한 종류의 '헌터'는 저마다 고유한 외형과 함께 특징적인 공격 스타일을 갖도록 했으며, 그 컨셉트는 동물부터 신화까지 다양한 요소를 차용하고 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헌터'의 모습을 봤을 때 그 역할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특징적인 요소를 부각시켰다고 소개됐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의 게임의 진행은 2인 1조로 구성된 총 6팀이 경쟁하는 '라스트 스탠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전장에서 약탈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장한 뒤 탈출 지점을 확보하거나, 교전을 통해 다른 팀을 전멸시켜 승리할 수 있다. 특히 게임의 스피드를 느리게 가져가는 대신 전략적 협력 또는 주변 환경을 적절히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앞서 진행됐던 포커스 베타 테스트에 등장했던 '스타폴 수확’ 모드의 경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며 추후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배틀로얄 스타일의 '라스트 스탠드' 모드가 적용된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배틀로얄 스타일의 '라스트 스탠드' 모드가 적용된다.
'스틸 헌터'의 서비스 계획에 대해서는 얼리 액세스 버전을 시즌0으로 잡고, 오는 5월 중 시즌1 업데이트가 진행된다고 소개됐다. 하나의 시즌은 3개월 주기로 운영되며, 시즌마다 새로운 헌터가 추가된다.

F2P(Free-to-Play) 방식의 운영인 만큼 과금 요소에 대한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데 두 사람은 "얼리 액세스 동안은 과금 요소가 없으며, 이후 점진적으로 배틀패스 및 꾸미기 요소 중심의 과금 모델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핵심 콘텐츠인 헌터는 과금 없이 게임 진행을 통해 해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밝혔다.

얼리 액세스를 통해 개선점을 선보이고 보다 발전된 플레이를 위한 의견을 수집한다.
얼리 액세스를 통해 개선점을 선보이고 보다 발전된 플레이를 위한 의견을 수집한다.
이 외에도 추후 콘솔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며 크로스플레이 및 크로스 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조작 방식 중 컨트롤러 지원의 경우도 지원 기기를 점차 늘려갈 예정인데, 전술적 요소가 중요한 만큼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
게임을 소개 한 두 사람은 "‘스틸 헌터’를 통해 메카 히어로 슈터 장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탄탄한 전술 기반 게임 플레이와 독창적인 세계관, 전략적 팀워크가 핵심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라고 게임의 지향점을 소개했다. 이어 "얼리 액세스를 통해 이용자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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