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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인디게임 개발 코리안 링귀스틱스 랩, '러브, 샘' 후속작 '버나드 쏜의 편지' 출시

(제공=코리안 링귀스틱스 랩).
(제공=코리안 링귀스틱스 랩).
텍스트 기반 공포 게임 ‘러브, 샘'을 선보였던 1인 인디게임 개발사가 새로운 주제를 담은 공포 게임을 들고 돌아왔다.

코리안 링귀스틱스 랩(Korean Linguistics Lab)은 최근 자사의 신작 게임 '버나드 쏜의 편지(Letters of Bernard Thorne)'가 스팀에 출시됐다고 밝혔다.

'버나드 쏜의 편지'는 코리안 링귀스틱스 랩(Korean Linguistics Lab)이라는 이름을 앞세운 최세윤 대표가 두 번째로 선보인 작품으로 '심리 공포'를 표방한 텍스트 기반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동 휠체어를 탄 미국 70대 참전용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며, 움직임이 불편한 노인 버나드 시점에서 게임은 대부분 휠체어를 탄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움직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각종 도구를 활용, 여러 종류의 난관을 퍼즐 풀듯 극복하며 진행해야 한다.

이 게임은 다양한 읽을거리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 전개 방식, 그리고 게임 내 유일한 이동 수단인 전동 휠체어를 활용한 창의적 공포 연출이 특징이다.

(제공=코리안 링귀스틱스 랩).
(제공=코리안 링귀스틱스 랩).
여기에 텍스트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던 전작 '러브, 샘'과는 달리 '버나드 쏜의 편지'는 국내 및 해외의 전문 성우 연기를 도입해 한층 강화된 몰입감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코리안 링귀스틱스 랩 최세윤 대표는 "게임에 '일상 속 공포'를 담아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에 밀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전작 '러브, 샘'이 사랑과 집착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일기장이라는 소재로 전달했다면, '버나드 쏜의 편지'에선 편지를 통해 전쟁이란 비극이 어떻게 한 남자의 삶을 평생에 걸쳐 파괴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더 나아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버나드 쏜의 편지'는 스팀에 이어 스토브 스토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제공=코리안 링귀스틱스 랩).
(제공=코리안 링귀스틱스 랩).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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