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인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MMORPG로, 지난 3월27일 정식 출시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1일 오후 3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구글 플레이 매출 6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한 손 조작이 가능한 세로 모드와 양 손 조작이 가능한 가로 모드가 동시에 지원되는 점이 특징이다. 원작 '마비노기' 세계관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 다양한 클래스 계열 전직 바탕의 자유로운 육성, 자연스럽게 다른 이용자와 만나는 우연한 만남 시스템 등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RF온라인 넥스트'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 비행 액션, 메카틱 장비 신기 등을 사용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원작의 매력 중 하나로 꼽히는 거대 병기가 언리얼 엔진5를 통해 한층 실감나게 구현됐을 뿐 아니라, 전략이 강조된 다양한 PvP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 넥스트'의 흥행 비결은 원작의 장점을 충실히 살린 점이 꼽힌다. 원작 IP의 장점이 최신 기술로 구현되는 동시에 독자적인 콘텐츠, 강화된 편의성 등을 통해 최신 게임시장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모습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원작 '마비노기'와 'RF온라인'의 팬들을 사로잡고, IP를 처음 접하는 신규 이용자들에게도 신선함으로 작용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 넥스트'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