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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업계 동향] 아주대 김경일 교수, 게임과학연구원장 취임

데일리게임에서 한 주 동안의 게임업계 동향을 정리한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게임업계 인사이동을 비롯한 주요 소식과 구인구직 정보, 국가 지원사업, 등급분류 및 신작 출시 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이번 코너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편집자주>

◆게임업계 인사 동정: 게임과학연구원, 신임 원장에 아주대 김경일 교수 취임

게임과학연구원 김경일 신임 원장(제공=게임과학연구원).
게임과학연구원 김경일 신임 원장(제공=게임과학연구원).
지난주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가 게임과학연구원 제3대 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김경일 신임 원장은 게임 심리학 및 인지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올해 초까지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게임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어쩌다 어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에 출연해 게임 문화 및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는데요. 게임과학연구원장에 취임한 이후, 심리학 및 인지과학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 경험을 통해 연구원의 발전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김경일 원장은 게임의 핵심으로 보상을 통한 쾌감이 아닌, 피드백으로 변화를 확인하면서 주체성을 확립하고 몰입하게 되는데 있다고 주장하면서 게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사회에 제시한 바 있습니다. 게임과학연구원은 국내외 게임과학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공유하면서 학술 포럼, 공개 강연, 대중 연구서 발간, 게임 정보 인공지능 아카이브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김경일 신임 원장의 합류 이후 활동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구인구직 정보: 넷마블네오, '나혼렙'-'왕좌의게임' 등 신작 프로젝트 개발자 채용 실시

넷마블 '왕좌의게임: 킹스로드'(제공=넷마블).
넷마블 '왕좌의게임: 킹스로드'(제공=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개발력을 입증한 넷마블네오가 지난주 신작 프로젝트들의 개발자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왕좌의게임'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T'의 경우 애니메이션 담당(경력 무관), 캐릭터 원화 담당(경력 3년 이상), 시스템 및 밸런스 기획 담당(경력 3년 이상), UI 담당(경력 3년 이상), 배경 모델링 담당(경력 7년 이상) 등의 채용이 진행 중입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신작 액션 RPG를 만드는 '프로젝트S2'는 이펙트 담당(경력 무관), 설정 및 시나리오 기획(경력 1년 이상), 던전 기획 담당(경력 1년 이상), 배경 모델링(경력 3년 이상) 등의 부문에서 개발자를 찾고 있습니다.

나아가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기반으로 턴제 방치형 RPG를 개발 중인 '프로젝트A'에서는 서버 프로그래밍 담당(경력 3년 이상),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담당(경력 3년 이상) 등을, 언리얼 엔진5가 활용된 신작 MMORPG를 만드는 '프로젝트RED'에서는 캐릭터 3D 모델링 담당(경력 무관), 배경 모델링 및 레벨 제작 담당(경력 3년 이상), UI 디자인 담당(경력 2년 이상) 등을 모집 중입니다. 이외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제2의나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서비스 중 게임에서도 채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모두 채용 완료 시까지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넷마블 채용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 사업 공고: 경콘진, '2025년 게임 해외진출 판로지원'사업 참가사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 로고(출처=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경기콘텐츠진흥원 로고(출처=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중소 게임사들의 해외 게임쇼 참가를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게임 해외진출 판로지원'사업 참가사를 모집 중입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내 중소 게임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보 및 e스포츠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중국 '차이나조이' B2B관 참가 4개사, 일본 '도쿄게임쇼' B2B 및 B2C(e스포츠 포함)에 참가 8개사에 대한 모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에게는 사전지원 프로그램, 경기도관 참가 지원, 비즈니스 매칭, 홍보, 통역 등이 지원되지만 항공료, 체제비, 운송비 등 제반비용에 대한 지원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두 행사에 대한 중복 지원도 가능합니다.

경기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글로벌 게임 출시 계획 및 역량을 갖춘 게임사 및 e스포츠 기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단 단순 시장조사, 컨퍼런스 참가 목적의 기업은 참가할 수 없으며, 당해연도 타 기관 행사 참가 지원을 받았거나, 신청기업이 직접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 등에서는 참여가 제한됩니다. 모집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오는 21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이 선발됩니다. 해외 게임쇼 참가를 준비 중인 경기도 내 게임사라면 해당 사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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