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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원작 감성 자극하며 초반 흥행

넥슨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넥슨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넥슨 신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지난 3월27일 정식 출시 이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팬들에게 익숙한 매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크로스 플랫폼 지원과 이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더해 다양한 세대의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글 플레이 평점의 경우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동일 장르 대비 최고 수준인 4.7점을 기록 중이다. 이에 중후반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원작인 '마비노기'는 깊이있는 세계관과 자유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IP다. 특유의 감성과 커뮤니티 중심의 경험으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추억의 게임으로 꼽혀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세대의 이용자들이 '마비노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많은 이용자들이 해당 게임을 통해 '마비노기'의 감성과 추억을 느끼며, 언제 어디서든 '마비노기'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대한 호평하고 있다.

모바일과 PC를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기능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나아가 가로 및 세로 모드 지원을 통해 상황에 따라 화면 구성을 조정할 수 있어, 전투와 채팅 등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유연한 경험이 제공된다.

'마비노기 모바일' 내 4인 협동 대모험 콘텐츠 진행 장면(제공=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내 4인 협동 대모험 콘텐츠 진행 장면(제공=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내 협력과 탐험의 재미가 강조된 독창적인 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다. 4명이 한 팀이 돼 퍼즐을 풀고 던전을 공략하는 콘텐츠인 대모험은 단서를 해석하고 던전 내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협력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하루 4번 진행되는 필드보스도 여러 명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 강력한 적을 상대하는 협동 플레이를 경험 가능하다.

퀘스트 목록에서는 확인되지 않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등장하는 돌발 퀘스트는 NPC가 먼저 이용자에게 말을 걸어 퀘스트를 제안하는 사이드 퀘스트로,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게임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확인하도록 마련돼, 한층 게임 속 세계관에 이용자들이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기존 MMORPG에서 보기 어려운 차별화된 소셜 기능이 제공되면서, 이용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스텔라그램은 이용자가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소개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필 시스템으로, 던바튼의 NPC '데이지'를 통해 퀘스트 완료 시 이용 가능하다. 스텔라그램 생성 이후 매일 다른 이용자들의 스텔라그램을 추천받는 스텔라 픽 시스템이 제공되며, 선택에 따라 친구 추가 및 캐릭터 머리 위에 특별한 별 표시가 나타나는 등 이용자 간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유도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커뮤니티 콘텐츠 스텔라 돔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커뮤니티 콘텐츠 스텔라 돔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스텔라 돔은 패션과 개성을 중시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일정 매력 점수를 달성하면 열린다. 스텔라 돔에는 다양한 컨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이용자들은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스텔라 돔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커뮤니티 요소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호작용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면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강화하는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모바일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작곡과 연주 기능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상점에서 완성된 악보를 구매해 연주할 수도 있고, 처음부터 빈 악보를 구매해 MML 코드를 입력 후 원하는 곡을 직접 작곡할 수도 있다. 류트, 만돌린, 플루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로 원하는 음색으로도 연주할 수 있으며, 연주 중인 이용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다채로운 화음으로 합주하는 것도 가능해 호평을 받고 있다.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이 가진 특유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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