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최근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에 '이지 안티치트(Easy Anti-Cheat, 이하 EAC)'를 정식 도입했다. 'EAC'는 핀란드의 카무에서 개발한 글로벌 보안 솔루션으로 부정 프로그램 탐지에 특화돼 있다.
'EAC'의 도입을 위해 넥슨은 지금까지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 환경과의 안정성 검증 작업을 실시했으며, 지난 3일 정식 도입을 통해 기존 '넥슨 게임 시큐리티(Nexon Game Security)'와 함께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게임 내 비인가 프로그램 탐지 및 제재를 수행하도록 했다.

'서든어택'의 불공정 행위 방지를 위한 노력은 넥슨이 게임의 서비스에 있어 가장 많은 신경을 들이는 요소 중 하나로 오랫동안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불법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제재할 수 있는 'SA 쉴드'의 운영과 함께 지난해 파일 변조를 차단하는 클라이언트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비인가 프로그램 방지책을 강화했다. 또한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 기여도를 측정해 등급을 나누고 등급이 낮아지면 콘텐츠 이용을 제한하는 '매너등급'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계정 보안 강화를 위한 OPT 이용을 권장하는 등 게임 정책 차원의 노력을 함께 지속하고 있다.
이에 더해 넥슨은 이번 'EAC'의 도입으로 '서든어택'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이어가 이용자가 더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또한 이용자들에 불공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다 안전한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리액티브(REACTIVE)'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업데이트 당일, 넥슨은 '서든어택'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태현 디렉터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찾아 불법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 문제에 관한 자문을 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핵 사용에 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차단한다면 제조 또한 멈춰질 것"이라며 의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더해 넥슨은 이용자들에 게임 내 공정한 게임 플레이를 장려하고자 이벤트라는 방법도 활용하고 있다.

메시지에서는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끝없는 노력의 일환으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EAC'를 정식 도입하게 됐다"며 "불법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의 문제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 역시 적극 진행해 더 공정한 게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