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PTE는 11일 위믹스 홀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석환 대표가 지금까지의 경과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홀더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행사를 시작하며 김석환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위믹스'는 공격적인 사업 전개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왔다. 최근 1~2년간 그러한 모습이 다소 부족했을 수 있으나, 핵심 동력으로 여기며 결코 의지를 잃지 않았다"라고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위믹스 재단과 위메이드의 일관된 의지를 강조했다.
김석환 대표는 현재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환경과 관련해 "미국 대선 영향을 받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지만, 유틸리티 기반 알트코인들은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팀, 재단을 만들어 역량을 키우고 미래의 기회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전을 이어가는 동안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위메이드의 '도전의 역사'가 언급됐다. 김석환 대표는 "지금까지 위메이드는 중국 시장 진출은 물론, 모바일게임 시장 개척, 그리고 블록체인 분야에서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최근 새로운 비전를 선포했는데 쉬운 길은 아니기에 시행착오와 시간 소비도 있을 수 있지만 블록체인 사업에서 지속 가능성과 혁을 함께 추구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의 차기작 '미르5'에서의 '위믹스'의 활용과 관련된 질문에 김석환 대표는 "재단이 위메이드의 전략을 모두 담당하지 않는 만큼 전체 BM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리니지라이크'류의 BM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지역에서 승부를 보기 쉽지 않다는 것은 입증됐다. 그리고 블록체인 토크노믹스까지 고려한다면 우리에 어울리는 모델이 아니기에 최대한 이용자 중심의 경제를 꾸미는 것이 맞다고 본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실제 거래의 활성화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에 "'위믹스 3.0' 론칭 이후 활성화를 노력했지만 결과가 미흡해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현재 시점에서 활용가능한 스포츠와의 연계와 관련해서는 위퍼블릭을 통해 아마추어 스포츠,나 풀뿌리 스포츠와 연계하는 방법 등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