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어라이즈')'의 2025년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네 명의 선수가 결선에 발을 디뎠다.
1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의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나혼렙: 어라이즈 월드 챔피언십 2025(이하 SLC 2025)'가 350여 명의 이용자들이 관객석을 채운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리그와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각각 상위 8위 안에 이름을 올린 총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4명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대결을 펼친 뒤 각 조 1위가 결승전에서 세계 최고를 결정했다. 대회 경기는 '핏빛의 이그리트'와 '얼음 마녀 베스테', '저주받은 거인 아이베르크', '에실 라디르' 등의 보스에 2차례씩 도전한 뒤 클리어 시간을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시아 리그의 '신(SHIN)'과 '에이시스(aaaaaaaaaaaa)', 인터내셔널 리그의 '타이팔(TyPaL)'과 '머니맥스(MoneyMax), 등이 속한 A조에서는 아시아 리그의 '신'이 합계 2분 44초 171을 기록, 인터내셔널 리그의 '타이팔'에 약 8초 앞서며 가장 먼저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아시아 리그의 '시노(Sino)'와 '암석(ROCK)', 인터내셔널 리그의 '티나(ThenaX)'와 '레비스(Leviis)' 등이 출전한 B조 경기는 아시아 리그의 '암석'이 합계 2분 29초 941을 기록, 인터내셔널 리그의 '티나'를 약 11초 차이로 제치며 결선에 합류했다.


아시아 리그의 '요이르(Yoir)'와 '광광(GwangGwang)', 인터내셔널 리그의 '재그(Zag)'와 '맥스(Max)'가 맞붙은 C조에서는 첫 대회 우승자인 '광광'이 합계 2분 25초 243를 기록하며 2위 '요이르'에 약 13초를 앞섰다.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아시아 리그의 '오릉(OhReng)'과 '니드(Need)', 인터내셔널 리그의 '케이요(Kayyo)'와 '온리(Only)'가 대결을 펼친 D조에서는 나혼렙갤러리 소속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 끝 '오릉'이 합계 2분 23초 118로 경기를 마치며 4초 차이로 티켓의 주인이 됐다.
이로써 'SLC 2025'의 결선은 아시아 리그 대표로 출전한 '신'과 '암석', '광광', '오릉'의 대결로 압축됐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