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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업계 동향] 슈퍼캣, 김원배 창업자 대표 복귀

데일리게임에서 한 주 동안의 게임업계 동향을 정리한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게임업계 인사이동을 비롯한 주요 소식과 구인구직 정보, 국가 지원사업, 등급분류 및 신작 출시 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이번 코너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편집자주>

◆게임업계 인사 동정: 슈퍼캣, 김원배 창업자 경영 복귀

슈퍼캣 로고.
슈퍼캣 로고.
'바람의나라: 연', '그래니의 저택' 등을 개발한 슈퍼캣의 창업자인 김원배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가 대표로 슈퍼캣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슈퍼캣 김영을 전 대표는 일신 상의 이유로 회사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으며,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슈퍼캣 김원배 대표는 2010년 어썸피스를 공동창업해 '내가그린 기린그림', '좀비고등학교' 등을 만들었으며, 2016년 슈퍼캣을 창업해 '돌키우기 온라인', '펑크랜드', '그래니의 저택', '바람의나라: 연' 등을 개발한 인물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 슈퍼캣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CBDO직을 수행해왔는데요. 지난 7일 다시금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김원배 대표의 경영 복귀는 최근 슈퍼캣 실적이 악화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슈퍼캣은 지난해 매출 약 132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40% 감소했는데요. 영업손실은 약 216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을 뿐 아니라, 당기순손실도 203억 원으로 적자폭이 늘어났습니다. 이외에도 슈퍼캣은 지난해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지스타'에서 선보였으나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최근 프로젝트가 취소된 바 있는데요. 이에 전문경영인이던 김영을 전 대표 대신 개발자 출신의 김원배 대표의 복귀를 선택하면서 사내 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영에 복귀한 김원배 대표는 '슈퍼캣 2.0'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개성있는 게임 개발과 사업을 이끌 것을 천명하는 한편, 사내 정리해고를 통해 인력 개편을 실시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업주의 경영 복귀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슈퍼캣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구인구직 정보: 엔씨소프트, '아이온2' 등 신작 개발자 채용 실시

엔씨소프트 '아이온2'(출처=엔씨소프트 공식 유튜브 캡쳐).
엔씨소프트 '아이온2'(출처=엔씨소프트 공식 유튜브 캡쳐).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를 비롯해 다양한 신작 프로젝트의 개발차 채용에 나섰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개발 중인 '아이온2'의 사네마틱 애니메이션 아티스트(경력 7년 이상), 배경 레벨 아티스트(경력 5년 이상), 빌드 관리 PM(경력 3년 이상), 개발 PM(경력 2년 이상), 캐릭터 모델러(경력 2년 이상) 등을 모집 중입니다. 또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신규 FPS 프로젝트에 참여할 UI 디자이너(경력 5년 이상), 캐릭터 컨셉트 아티스트(경력 5년 이상), 애니메이터(경력 5년 이상), 배경 컨셉트 아티스트(경력 3년 이상),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경력 3년 이상) 등의 채용도 시작했습니다.

또한 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의 서버 프로그래머(경력 3년 이상), 레벨 디자이너(경력 3년 이상), VFX 아티스트(경력 2년 이상) 등을 찾고 있으며, 모바일 캐주얼 게임 프로젝트를 개발할 3D 배경 제작 아티스트(경력 5년 이상), 3D 캐릭터 아티스트(경력 2년 이상), 캐릭터 컨셉트 아티스트(경력 2년 이상) 등도 모집 중입니다. 이외에도 빅게임스튜디오와 협업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액션 RPG '브레이커스'의 퍼블리싱 사업 팀원도 찾고 있는데요. 모집별 마감 기한이 상이하기 때문에 관심있는 이라면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엔씨소프트 채용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 사업 공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 고도화 지원사업 참가사 모집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로고(출처=울산정보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로고(출처=울산정보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지역 내 게임 콘텐츠의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의 참가사를 모집 중입니다.

'2025 울산 게임 고도화 지원사업'은 울산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최대 4개 과제 게임 콘텐츠 고도화(개선 및 추가) 비용 최대 4000만 원이 지원됩니다. 해당 사업에 참가한 기업은 사업 기간인 오는 11월 말까지 게임 관련 플랫폼 출시 및 판매 계약 등의 상용화를 완료해야 합니다. 지원금은 협약 체결 후 1차 70%, 중간평가 이후 점수 70점 이상을 받으면 2차 30%가 지급됩니다. 단 홍보영상 제작, 현지화 등 콘텐츠 외적 고도화에 대한 지원은 불가능합니다.

본사 또는 지사가 울산인 기업이 공고일 기준 출시 1년 미만 또는 미출시 게임 콘텐츠를 보유했다면 지원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4월말 참가사가 선정되며, 5월 협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일부 사업에 선정된 콘텐츠로는 사업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울산 지역 내 게임 콘텐츠를 개발 중이라면 지원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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