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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현지서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소셜 이벤트 관련 이미지(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소셜 이벤트 관련 이미지(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의 게임 내 소셜 기능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인도 시장에서 이용자 간 관계 형성의 매개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BGMI'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게임에서 만나 실제 부부로 발전한 연인을 축하하는 게임 내 결혼식을 진행했다. 주인공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출신의 커플인 타누프리트와 자스프리트다. 두 사람은 'BGMI'를 통해 처음 만나 게임 내 소셜 기능을 활용해 인연을 맺었고, 이를 현실에서도 이어가 실제 부부로 발전했다. 크래프톤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축하하기 위해 메헤디, 상게이트, 그랜드 샤디 등 인도 전통 결혼식을 'BGMI' 안에서 구현하는 이색 캠페인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는 인도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니라즈 초프라와 발리우드 유명 감독인 카란 조하르가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웨딩 영상이 공개됐다. 나아가 익숙한 게임 속 로비가 화려한 결혼식장으로 탈바꿈한 장면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크래프톤 인도법인 관계자는 "'BGMI'는 단순히 게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셜 플랫폼이자 문화적 장치"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 내 소셜 기능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BGMI'는 2021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2억 건을 돌파했다. 또한 인도 최초로 TV를 통해 생중계된 e스포츠 종목으로, 동시 시청자 수 2400만 명, 전체 시청자 수 2억 명을 돌파하는 등 인도의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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