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핏무브 이용자들은 이번 협업으로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웹툰, 웹소설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걸음 수와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해 커피, 간식 등으로 교환하는 것이 주요 사용처였으나, 협업 이후 콘텐츠 소비를 통해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앱 락인 효과(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다른 서비스로 이전하지 않는 현상)가 강화될 전망이다.
보물섬은 구루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B2B 콘텐츠 솔루션으로, SDK, API, 웹뷰 등의 방식으로 파트너 앱에 콘텐츠를 내재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앱 개발 리소스를 크게 들이지 않고 앱에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붙일 수 있어, 다양한 기업 브랜드 앱들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구루컴퍼니 관계자는 "헬스케어와 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앱 충성도를 높이는 등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야핏무브처럼 이용자 락인이 중요한 서비스에 보물섬은 매우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것으로 보고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루컴퍼니는 현재까지 20여 개 기업과 보물섬 채널링 계약을 완료했고 일본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콘텐츠도 숏드라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