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SOOP)은 태국 현지 크리에이터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 '알트에프포(ALTF4)'와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SOOP'을 정식 출시한 숲이 게임과 e스포츠 콘텐츠 인기가 높은 태국을 주요 타깃으로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알트에프포'는 태국 내 인기 게임 스트리머 'Ezqelusia', 'Naklas', 'TANK' 등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미 숲과의 협업 기반을 갖춘 현지 대표 MCN이다. 특히 '스트리머 하우스(Streamer House)'라 불리는 협업형 창작 문화가 특징으로, 스트리머 중심의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운영에 강점을 가지고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와 오프라인 네트워킹 활성화 전략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양 사는 창작자 중심 생태계 혁신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라이브 생태계 확장, 공동 콘텐츠 기획, 수익 모델 협력, 글로벌 크리에이터 교류라는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아울러 숲 스트리머 공동 육성과 팬덤 커뮤니티 연계, 글로벌 크로스보더(Cross Border) 콘텐츠 제작 및 IP 개발 등 실질적인 협업 아이디어를 폭넓게 논의하면서 실행 계획 수립에도 착수한 상태다.

숲의 이민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시장 내 가장 역동적인 콘텐츠 소비 국가 중 하나로, '알트에프포'와의 협력을 통해 숲의 글로벌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협력 이상의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며, 향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자와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