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엔트리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트리브 매각 자문사인 HSBC는 지난 6일 본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에게 우선협상자로 엔씨소프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협상자가 된 엔씨소프트는 조만간 엔트리브의 최대 주주인 SK텔레콤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실사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실사에는 일주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는 한 7월 중으로 인수 결정이 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엔트리브 지분 63.7%와 경영권을 넘겨 받기 위해 1000억원대의 인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와 막판까지 인수 경쟁을 벌인 NHN은 인수금액에서 밀려 우선협상자가 되지 못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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