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8일 서울 삼성동 본사 사옥에 위치한 R&D 센터에서 '2011 지스타 프리미어'를 개최, '리니지이터널'과 관련한 전투 영상 및 주요 스킬, 캐릭터 등을 소개했다. '리니지이터널'은 '리니지'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을 그리고 있으며, 온라인게임의 대규모 전투 경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엔씨소프트의 차기 MMORPG다.
'리니지이터널'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조임수 PD는 "리니지부터 리니지2까지 리니지 시리즈가 추구하는 것은 대규모 전투"라며 "리니지이터널은 리니지 시리즈를 계승하며 게이머들에게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규모의 대규모 전투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온 일문일답.
Q 드래그스킬이 특허를 받은 부분은.
A 리니지이터널 내에서 여러가지로 작용한다. 범위나 강도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기에 특허를 신청했다.
Q 리니지라는 이름을 계승한 이유가 있다면,
A 리니지라는 이름 자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다. 또한 엔씨소프트로서도 리니지 아이피를 활용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브랜드 가치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작은 캐주얼 게임부터, 대작까지 리니지 아이피를 확장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Q 서비스 일정에 대한 부분은.
A 현재는 전투 위주의 프로토타입에 불과하다. 내년 하반기 정도에 사내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출시 시기에 대한 부분은 확정된 바 없다.
Q 리니지이터널은 기존에 개발하던 리니지포에버 프로젝트에 대한 연장선인가.
A 리니지포에버와는 별개의 프로젝트다. 물론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맞는 부분도 있지만, 프로젝트 자체가 진화했기 때문에 같은 게임으로 분류할 수는 없다고 본다.
Q MORPG 느낌이 강하다. 게임의 장르는
A 전체적인 토대는 MMORPG가 될 것이다. 게임 내에서 PvP, PvE 등 전투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가 추가될 것이며, 다수간의 파티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다수 추가될 계획이다. 인스턴스던전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Q 프로젝트 개발 시기와 개발인원은.
A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것은 약 3년 정도 됐다. 현재 약 80여명의 개발자가 리니지이터널 개발에 투입됐다.
Q 현재 3개의 직업이 공개됐다. 향후 직업 추가 계획은.
A 오픈 시점에 추가될 직업을 모두 공개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출시 시기에 맞춰 추가될 것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몇개의 직업이 더 추가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Q PC 사양 기준은.
A 사양 자체를 높이진 않았다. 가능한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욕심을 부려서 더 나은 그래픽과 콘텐츠 등을 추가하고 있지만, 최적화 작업을 통해 일반적인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록 지원할 계획이다.
Q 쿼터뷰 방식을 채택한 이유가 있다면.
A 집단의 경험보다 나의 경험을 중시했기 때문에, 화면 중앙에 위치한 쿼터뷰 방식을 채택했다. 실제 게임 내에서도 자신의 캐릭터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부여하고 싶었다.
Q 게임 내 주요 콘텐츠는.
A 공성전 규모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대규모 PvP 콘텐츠가 추가될 계획이다. 일단은 이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공개된 부분은 전투를 강조한 프로토타입에 불과하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관련 기사
길드워2 "이용자가 만드는 게임 세상"
엔씨, 8년만에 '리니지' 시리즈 최신작 '리니지 이터널' 공개
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이터널-길드워2' 최초 공개
